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도태우 후보를 향한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민단체들이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자당 후보의 공천 철회를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여당을 향한 공세를 한층 키워가는 모양새다.‘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대구경북동지회’와 ‘대구경북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등은 14일 오전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박형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김영식 의원은 대통령실 출신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3선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다.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탈락했다.이날 6개 지역구에 도전장
앞으로 주유소 등 흡연이 금지된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의 관계인은 물론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주유소 내 라이터 사용만 막고, 흡연 자체를 금지하지 않은 탓에 주유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유튜브 등에서는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하면서 주유하는 영상이 잇달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천 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사천은 윤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설립하는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 예정지다. 그러면서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 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가 두 차례 대국민 사과에 나섰음에도 반발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사과의 진정성과 현재 변화된 모습을 이유로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발표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과 함께 야권의 공세가 거세다. 대구촛불행동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5·18 망언 도태우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의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도 후보는 과거 유튜브 등을 통해 5·18 민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및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어 13일 부위원장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의원이 합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산하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 상황실 부실장으로 정희용·홍석준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합류했다. 주 전 비서관의 경우 직전 대선에서 네거티브 공세 대응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박진·김성태
정부가 관공서 인감증명 요구를 올 상반기까지 900여건(42%)를 줄이고, 올 9월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에서 인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내놨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1월 말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5년까지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 2천608건 중 단순 본인확인 등 필요성이 낮은 사무 2천145건(82%)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감증명서는 본인 도장을 행정
오중기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김정재 예비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의혹 등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해명과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전 홍보특보였던 A씨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B씨 관련 압수수색 후 변호사 선임비 2천500만 원을 마련해 보냈고, 2022년 지방선거 중에도 2500만원을 추가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전달했다’고 폭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 시의
이재원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는 12일 지역의 정치원로로서 지역의 향토사·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후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정치 원로의 지원을 받아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더 이상 중앙정치의 ‘공천’이라는 것이 지역 시민들의 뜻과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또 누구라도 ‘공천장’ 하나만으로 당선되는 잘못된 역사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용기를 내어 무소속으로 시민을 대표해 올바른 지역 정치의 역사를 이뤄내겠다는 이재원 예비후보에게
이상휘 22대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에서 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에 이어 최근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자리를 잡은 포항시의 특성을 살려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김성환 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보완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상휘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적극 공감을 나타내고 “소
대구 수성구을 현역 의원인 이인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재선 행보에 나선다. 13일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 에비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문희갑 전 대구시당이 맡는다. 지역 정치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예비후보는 기대하고 있다. 지산동 동아스포츠센터 5층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재선 도전에 대한 포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조지연 22대 총선 경산시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경산지역 내 산업단지에 있는 제조기업들을 방문, 현장에서 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발 방문에서 조 예비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토부와 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을 설명하며, 업계의 현안을 실질적으로 풀어내겠다고 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진량 하이패스IC 설치’와 경산1~4 일반산업단지 물류수송로 역할을
4·10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이번 사안이 표심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2019년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13일 SBS 라디오에 출연, “도태우 변호사 발언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도 후보의 두 번째 (사과) 입장문을 통해 5·18 정신에 대한 도 후보의 입장이 명
녹색정의당은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2번 후보로 안동의 자치운동가 허승규 후보를 지명했다.제22대 국회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발표는 원내 정당 중 녹색정의당이 처음이다.지난해 국회의석 6석으로 원내 제3당인 정의당과 원외 정당인 녹색당이 통합했다. 직전 대통령선거에서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입후보해 완주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단일화를 끝까지 거절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나
권택흥 달서구갑 민주당 예비후보 "대구 발전·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독점적 정치구조 타파"열세 지역이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허탈감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지역의 특성상 당내 경선이 더 중요하지만 달서갑의 경우 지난 12년 동안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들이 모두 물갈이된 점을 부각시켰다.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는 자기 당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데도 불구, 참여가 배제된 것에 대해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관련 발언으로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한 논란끝에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천 타당설 주장과 대구 중·남구지역 주민들의 도 변호사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가 공천 유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공관위는 이날 밤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도 변호사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면서 “사
여야는 12일 인구부 신설 등 저출생과 기후 위기를 포함한 시대적 과제 해법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10대 분야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
국민의힘 지도부가 과거 5·18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검토하는 쪽으로 12일 방향을 선회하면서 이를 놓고 물밑에서 찬반 논쟁이 격렬한 분위기다. 1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재검토하기로 해 당내에서는 공천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관위는 한 위원장의 재검토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도 후보 건을 논의했다. 앞서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자로 발표된 도 후보의 과거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일각의 비난
국민의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꾸려졌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수도권에서 후보로 뛰고 있는 중량급 인사들을 포함한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 원희룡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 협의 요청을 비롯해 중장기 교통망 구축 및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영일만횡단대교는 올해 설계비 1350억 원이 정부 예산안으로 반영돼 있어 지역민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현재 국토부와 기재부가 총사업비 변경을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이다. 이 시장은 “영일만횡단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