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사고로 15초마다 1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205만7919명(사망 2916명, 부상 205만5003명)으로 15초마다 1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역시 약 27조 원에 달했다.공단이 2021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비용, 사회기관비용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사회적 비용은 약 26조 9987억 원이다.이는 연간 GDP 2071조6580억 원의 1.3% 수준, 국가 예산 558조 원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국가 재앙 수준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지역의 출산 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경북 도내 23개 지자체 중 16곳이 산후조리원이 없어 해당 지역 산모들이 다른지역으로 강제 원정 출산 길에 오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로 인한 임신·출산 의료기관 격차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기감이 타지역보다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12일 보건복지부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높아졌다.이처럼 국내 출산 문화에서
최근 5년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대부분은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44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8년 115건, 2019년 131건, 2020년 114건, 2021년 75건, 지난해 109건이다. 이 기간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또 면적 1만7765㏊에 달하는 산림 피해가 발생, 2000여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96건으로 전체 72.8%를 차지했고, 미상(116건·21.3%),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고강도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총 802건 중 불법의심거래 276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 중에 동일 부동산을 매도 후 매수하거나 시세 대비 이상 고·저가로 매매한 거래, 특수관계인 간 거래 등의 이상거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이상거래 802건 중에 편법증여·명의신탁 등 위법의심거래 276건(34.4%)을 적발해 국세청·경찰청·금융위·지자체 등
경북과 대구지역 사업자들이 짧아지는 사업 생애주기 속에서도 자신의 사업을 30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는 특히 전체 사업자 중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사업장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북도 네 번째로 높았다.20일 국세청의 2022년 11월 기준 존속 연수별 사업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30년 이상 사업자(개인+법인) 수는 전체 사업자 973만4306명의 1.7%인 17만1789명이었다.국세청이 공개한 자료는 △건설업 △광업 △농·임·어업 △대리·중개·도급업 △도매업 △부동산매매업 △부동산 임대업
전국 착한가격업소가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더는 착한가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착한가격업소는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이후 계속 줄다 지난해 반짝 늘어난 전국 착한가격업소 10개 중 3.5개 역시 경북 업소였다.구미시 선산읍 (삼돌이) 돌곱창에 가면 5000원에 비빔밥(된장 포함)내지는 청국장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구미시 오태동에 있는 한 미용실의 성인 커트 가격은 6000원, 옥계동에 있는 한 이발소에서는 5000원에 이발을 할 수 있다. 경주시 건천읍의 한
경북도내 주취자(술 취한 사람) 신고가 하루에 80여 건씩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취객 보호조치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112에 접수된 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는 2020년 3만237건에서 2021년 2만6976건으로 줄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된 2022년에는 3만1298건으로 크게 늘어 하루 85건에 주취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특히 주취자 신고가 오전 시간대보다는 오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주취자에 따른 경찰 업무도 늘고 있다.그동안 신고 접수된 주취자들은 현장 출동
“전기를 가지고 쇠를 녹이는 업계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많은 폭으로 오르는 요금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대구경북주물협동조합 윤민구 전무는 전기요금 인상 기조에 따라 부담을 느끼는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전력이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h당 총 19.3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3.1원을 추가 인상하면서 전력수요가 많은 업종의 부담은 이미 커진 상태다. 올해 2분기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기업
경북 칠곡에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딸을 둔 김모(35·여)씨는 새 학기 남자담임 선생님을 원한다. 1학년 여자 담임선생님을 겪었던 김 씨는 “남자담임 선생님이었던 다른 반 딸 친구 엄마들로부터 남자 담임선생님이 더 꼼꼼하고 아이들과 소통이 더 잘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남자 담임선생님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경북 구미에서 5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이모(42)씨 역시 남자담임선생님을 원한다. 그동안 여자담임 선생님과 남자담임 선생님 모두 겪었다는 이 씨는 “부모님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확실히 남자담임이 더 맞는
최근 4년간 경북도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190건으로 44명(사망 8명·부상 36명)의 인명 피해와 156억1011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충남이 2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99건, 경북·강원 140건, 경남 128건, 전북 119건 순 등이었고 대구는 3건으로 서울(0건) 다음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의 경우 상주가 20건으로 가장 높았고 김천 19건, 경주 11건, 구미
대구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시 교육청은 7일 홈페이지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6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9일까지 2차 실기·실험평가,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을 진행했다.최종합격자는 26과목에 지원자 903명 중 총 73명이다.일반 선발 70명, 장애인 구분 선발 3명이며 성별에 따른 합격자 비율은 여성이 60.3%, 남성은 39.7%이다.응시생들의 개인별 성적은 이날부터 14일
경북교육청은 7일 2023학년도 경북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국어 등 총 29과목 435명 선발 예정에 3394명이 지원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406명(일반 401명, 장애 5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남녀 비율은 남자 122명(30.0%), 여자 284명(70.0%)으로 집계됐다.2021년에는 463명 선발에 7.1대 1, 2022년 419명 선발에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개인별 합격 여부 및 성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사라지고 있다.오징어 주산지인 동해안에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3년간 급감했다.이에 지난해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오징어’가 아닌 ‘방어’인 것으로 파악됐다.해양수산부 어업생산동향조사 품종별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도 오징어 어획량을 보면 2020년 8691t, 2021년 6232t로 어획량이 감소하다 2022년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 2507t 줄어든 3725t을 기록, 어획량이 3년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북 동해안 어획량도 들쑥날쑥 이기는 하지만 2022년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
경북·대구지역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이 지난해 약 39%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에 따르면 경북·대구지역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인원은 16개 기관 569명으로 이 중 223명이 지역인재로 채용됐다.경북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인원은 7개 기관 363명으로 이 중 129명을 지역인재로 뽑았고, 대구지역은 9개 기관 206명으로 이 중 94명이 지역인재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다소 줄어들었던 대구지역 공립 교원 명예퇴직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경북은 큰 폭의 변화가 없으며 올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은 올해 2월말 기준 333명의 교원이 명예퇴직 한다.지난 2020년 297명, 2021년 313명, 2022년 337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소폭 줄어들었다.초등은 지난해 128명에서 올해 136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중등은 191명에서 166명으로 줄어들었다.도 교육청은 매년 310명 내외의 명예퇴직을 하고 있으며 큰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대
전국에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가 지난겨울 대비 6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올겨울 전국에서 접수된 한랭질환자는 총 345명(사망자 11명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5명(사망자 7명 포함)보다 65.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69명, 서울 47명, 강원 46명, 충남 30명, 경북 27명 순 등이었고 대구는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기관 등과 함께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학령인구 감소와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지난 10년 동안 경북과 대구 주요 4년제 대학에서 통폐합 및 신설된 학과는 520개에 달했다25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4년제 대학학과 통폐합·신설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과 대구 지역 주요 4년제 대학에서 통폐합(단순 폐과·분리 폐과·통합 폐과·폐지·통합)된 학과는 260개, 신설(단순신설·분리신설·신설·통합신설)된 학과 역시 260개로 집계됐다.이번 자료에 포함된 대학은 경
정부가 무분별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을 막기 위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 개정안을 확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9일 발표한 ‘지방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향’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 출자·출연기관은 2016년 645곳에서 2021년 말 기준 832곳으로 5년간 29%(187곳) 늘어났다. 증가한 기관 가운데 시·군·구에서 설립한 곳이 75.4%(141곳)다.이번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 개정안은 조직설계 세부기준을 제시해 최소 조직 규모 이상으로 기관이 설립되
지난해 경북의 자영업자 비율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0번째였으며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국의 자영업자 수는 563만2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809만 명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3년 37.2%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반대로 임금근로자 수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해서 늘어 지난해 2150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사
“의사 수와 공공병원은 부족하고, 사망률은 높은 의료취약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경북을 이렇게 표현했다.이날 경실련은 2020년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책임의료기관 의사 수, 책임공공병원 설치율, 치료가능 사망률 등 3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북은 사는 지역에 차별 없이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지역으로 분류했다.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로 환산한 시도별 책임의료기관 의사 수는 경북이 0.55명으로 전남(0.47명),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