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전국 어디에서 출발하든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백두대간 이 이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도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풍부한 수량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하는 선유동 계곡은 여름에는 피서지로, 봄·가을에는 힐링 도보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옛 선인들도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선유동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나들길을 걷노라면 일상의 피로는 한순간에 사라진다. ‘선유동천(仙遊洞天)’으로도 불리는 선유동 계곡을 따라 나들길이 조성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최대 공약으로 내건 무소속 김일윤(85) 후보가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김일윤 후보는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고 계약서를 시민에게 공개했다.이어 그는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 지산학이 협력하는 한수원 이전 실행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2일 포항 흥해 오일장을 맞아 흥해 로터리에서 포항북 오중기·포항남울릉 김상헌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이탄희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서민의 삶과 경제를 더 나빠지게 만들었다.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며 “지난해 여름 수해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 1사단 고 채수근 상병은 포병으로 입대를 해 당시 제대로 된 지침도 없이 물속에 들어가 목숨을 잃었지만 그 누구도 책임 지지 않고 국민의 입을 막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야
대구 중남구선거구 토론회에서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의 후보 자격에 대해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는 현 정권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존재감 알리기에 집중했다.남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2대 총선 대구 중남구선거구 후보자토론회가 2일 KBS대구방송총국에서 열렸다.중남구는 도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돼 공천이 취소됐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며 도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 허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이 형성됐다.도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대구 수성구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새진보연합이 기본소득정책에 뜻을 모았다.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에게 삶의 안전망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0.72라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성구갑 강민구 민주당 후보와 수성구을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도 동참했다.3명의 후보가 서명한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동정책 선언문에는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기본소득 지급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도입(0∼7세 월 5
22대 총선 경산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2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유치’와 ‘관광지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방안을 밝혔다.이날 조 후보는 상반기 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 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소득세·법인세 감면(5년간 100%) 등 파격적 국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경북도가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은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000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경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장소 예정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시설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장날을 맞은 영천시 영천공설시장에는 후보자들의 열띤 유세전이 펼쳐졌다.선거운동 6일 차인 2일 영천 최대의 유세장인 공설시장 농협시지부 앞에는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각 후보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봄기운이 완연한 이날 시장통에는 첫 유세전이어서 그런지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며 총선에 관심을 보였다.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와 무소속 김장주 후보의 리턴매치에,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가 뛰어들어 3자 경쟁구도를 형성했다.영천·청도선거구는 국민의힘 텃밭인
상주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제정한 ‘상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 내용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시 사전고지 조항을 삭제해 위급 상황 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담당 공무원 보호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개정했다고 상주시가 밝혔다. 특히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 사전 고지 없이 촬영된 영상과 음성은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제정한 지침에 휴대용 보호장비 운
문경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2024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보인 23개 시·군·구를 선정 발표했으며, 문경시는 경북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문경시는 다양한 복지욕구가 존재하지만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으며,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안심 LED 사업 및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 행복문경지킴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며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영양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영양군은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0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조성했다. 특히 경북 최초의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동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근무할 신규 및 경력직원 총 24명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원·정원관리, 기술사업화, 산림생물자원연구, 시설관리, 고객지원, 교육운영, 양묘장비 등이다. 채용 인원과 직급은 △별정직 1명 △일반직 12명 △공무직 1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koagi)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철강재 상장기업 9곳 가운데 투자자와 주주 등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정보량=포스팅 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철강기업 9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철강재 생산 기업 중 9개사를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하고, 울진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 진행 전시 어류 보충, 관람객 편의 사항 개선 등을 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해 웅장하고도 생동감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물질인 ‘맥신(MXene)’을 이차전지 음극재로 활용한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빛을 이용한 새로운 공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공정 시간을 줄여 이차전지 음극재의 저비용 대량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북대 에너지화학공학과 임창용 교수팀은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조창신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그래핀에 이어 차세대 2차원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맥신에 플래시라이트 기술을 접목해 6밀리초(1000분의 1초) 이내에 3차원 다공성 맥신/이산화티타튬(MXene/TiO₂) 복합체 필름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
구미시가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섰다.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왕산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추모 공간인 경인사 사당 누각을 건립
대구시립국악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화요국악무대’를 개최한다. 공연은 매회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국악의 여러 면모를 보여준다. 해설에 중점을 둔 ‘화요국악무대’의 특성에 맞게 악장 양성필의 깊이 있는 해설이 매회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4월에는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들의 기량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수석수작’, 5월에는 갈라콘서트 형식의 국악뮤지컬과 국악동요로 꾸미는 ‘가족 힐링 콘서트’ 공연을 볼 수 있다. 9월에는 거문고, 양금, 설장고 등 국악 현악기와 타악기의 울림으로 가득 채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작가 노애경은 ‘물질문명 시대에 만연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잃어버리는 ‘행복’을 회화로 조형화시켜낸다. 그녀는 다채로운 삶 속에서 경험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듯 소중한 기억을 ‘행복 나무’라는 가상공간에 그림으로 꾸며낸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도시의 구성원인 현대인들이 잃어버리기 쉬운 행복과 희망을 ‘브로콜리’라는 소재로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형상과 색감이 주는 친숙함을 넘어 서정적 감성을 더 해준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으로 마련되는 이번 초대
구미시는 오는 5월 31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Gentle Mind’를 개최한다.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가 올해로 내한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Gentle Mind’로, 2009년 발표한 앨범 ‘Piano Affection’에 수록된 곡 ‘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차용했다. 음악으로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