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산선거구 조지연 후보가 2일 경산시청 앞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윤섭기자.
국민의힘 경산선거구 조지연 후보가 2일 경산시청 앞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윤섭기자.

22대 총선 경산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2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유치’와 ‘관광지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방안을 밝혔다.

이날 조 후보는 상반기 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 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소득세·법인세 감면(5년간 100%) 등 파격적 국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가업승계상속 기준이 매출액 기존 5000억에서 1조 규모로 증가한다.

조지연 후보는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통해 앵커기업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을 만들어 미래먹거리를 챙기겠다”면서 “우수한 경산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모험치유숲, 차량야영장 등 팔공산국립공원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생태문화탐방 벨트를 구축하고, 경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해 ‘더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살릴 공약 추진은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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