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18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 없어야 한다. 나아가 공급대책에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2·4 부동산 대책은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일을 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농지에 묘목을 심은 것은 보상금이 아닌 농지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국회의원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이하 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LH 직원 3기 신도시 보상투기 의혹을 검토한 결과, ‘수목(묘목)에 대한 보상금을 노린 투기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농지에 묘목을 심는 이유가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용이성 때문이고, 별도의 관리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성장해 가치가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북·대구 지역은 차기 후보군조차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자칫 대통령선거 속에 파묻힐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오는 4월 7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총력전에 나서 지방선거는 아예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여기에 1년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출마후보들의 얼굴알리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악재 중 하나로 떠올랐다.지역 정계에서
내년 6·1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지역 내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인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각 정당의 초점이 같은 해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맞춰지면서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어서다. 여기에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까지 겹치면서 각 정당은 보궐선거가 끝나야 내년 대통령 및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지역 정치권 역시 이 시기가 지나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도전 여부와 3선 연임 제한에 걸리
대구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수소산업 기반 구축사업과 기술개발 상생협력 등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부터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분야 기술 개발사업 대상과제 공모가 신호탄이다 정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을 선정하고 올해 사업비 45억 원(국비 100%)을 배정했다. 대구시-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수소산업 기반 구축사업(29억 원, 3개 사업)과 기술개발 상생 협업사업(16억 원, 2개 사업)
칠곡군의회(의장 장세학)는 9일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승)를 열어 3개 연구단체에 대한 등록 및 연구활동·연구용역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해 지난 2019년 등록한 ‘참여의정연구회(대표 최연준)’를 포함해 올해 새로이 구성된 ‘아동미래연구회(대표 한향숙)’와 ‘미래의정연구회(대표 김세균)’ 등 총 3개 연구단체에 대한 등록 및 연구활동·연구용역 계획을 승인했다.참여의정연구회는 2019년도에 ‘예결산 운용 실태 파악과 적정 사용 대안 제시’를 위해 등록됐다.올해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칠곡군 발전방향 모색
경북 포항시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조기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2차례 진행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와 달리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를 악용한 불법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에 경각심이 커지는 시점에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통해 불법거래 원천 차단에 나선다. 이번 상품권 부정유통 중점 단속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대구 동구청은 세외수입 업무담당자의 실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방세외수입 부과·징수 운영 실무’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방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재원이다. 다양한 법률에 따라 부서별로 부과되는 만큼, 세외수입 부과를 위한 담당자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동구청은 자체 제작된 업무편람에는 세외수입 부과·독촉·압류와 같은 체납처분 절차와 방법 등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관련법령, 전산처리 매뉴얼을 함께 수록해 업무담당자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배기철 동구청장
대구시 남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앞산 해넘이전망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구청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2021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앞산 해넘이전망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청과 대구경북지사는 앞산 해넘이전망대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관광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중심으로 연계 상품개발, 상품화 판촉지원, 관광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넘이전망대는 13m 높이 둥근 전망 타워와 288m 길이의 완만한 경사로로 이뤄져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 전국 추계 도로정비 실태 평가’ 지방도 부문에서 장려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도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북도의 지속적인 예산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도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도 도로표지 정비, 도로안전시설정비, 도로점용 및 연결관리 항목에서 높은 배점을 받아 기관표창 및 유공자 표창을 비롯한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이성균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도민과 경북을 찾
2030년 동해안은 환동해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확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력 거점, 북극해항로 핵심 경유지로 부상 등 환동해 교역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을 전망된다. 또 기후위기, 해양,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응한 융복합산업을 육성하여 국토 발전의 거점이 되고, 적정한 삶의 질과 경제적 기회를 누리는 다중심 국토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변경안은 지난 2016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립 이후 해안내륙발전법 유
대구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18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이메일·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공모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시민이 예산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시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등 시정 모든 분야에 대해 직접 제안부터 심사, 선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지난해 150억 원 대비 30억 원이 증액된 18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 청년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청년
연초부터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밥상물가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겨울 폭설·혹한에 따른 작황 부진과 코로나19·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까지 겹치면서 주요 채소류를 비롯한 식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전체 평균(3.1%)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37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18.1%)·칠레(7.8%)·아이슬란드(6.7%)에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는 한약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한약재 생산 활성화를 위해 한약재 종자·종근·종묘를 보급한다. 분양 한약재는 우슬·식방풍·자소·일당귀(종자), 강황·지황·독활(종근), 백출·천문동·하수오·반하(종묘) 등 11개 품목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원확인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 한약자원이다. 보급 농가에는 한약재 재배교육 및 컨설팅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월 1차 분양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은 3월 1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잔여량이 모두 소진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분양신청은 종자
경북 포항에 기반을 둔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이 한미사이언스(대표 송영숙·임종윤), 포스텍(총장 김무환)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그린백신 대량생산 공정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이오앱은 지난 2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용역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용역 수주를 통해 바이오앱은 한미사이언스, 포스텍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그린백신 대량생산 공정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그린백신은 식물을 생산 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재조합단백질 백신으로 안전성과 신속성, 경제성이 뛰어나 감염병 대응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0대 신정옥((사)대한어머니회 대구광역시연합회장·61)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교육감,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앞장서고, 여성지도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여성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면서 “오로지 여성단체의 발전을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5번째 부부회원이 탄생했다. 김종훈 선진정밀 대표와 부인인 도후남 선진오토 대표는 9일 선진정밀 본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순서로는 대구 174·175호이며 부부회원으로는 15번째다. 김 대표는 1964년 의성군 옥산면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대구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6가족이 방 한 칸에서 생활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생업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 후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대학의 진학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 을)이 27년간 금오공과대학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 받았다고 9일 밝혔다.김영식 의원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 아시아창업보육협회(ABBI) 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수한 연구 실적과 창업보육, 산학협력, 후진 양성 등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및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이 국내 최고의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체인 ㈜파미노젠(대표이사 김영훈) 경북지사를 안동시 용상동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파미노젠은 경기도 용인시에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및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 혁신 신약 개발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물 빅데이터 구축을 비롯한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파미노젠은 안동 대마의 재배·추출·제조 등 사업화의 전반에 뛰어들 전망이다. 현재 천연물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남송바이탈과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손병숙)는 9일 제225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기동 의장과 손병숙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악취저감과 하수처리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증설 중인 시설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재 운영 중인 시설상태 등을 보고 받은 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숙 위원장은 “직접 현장에 와서 하수처리시설 증설 현장을 보고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시민 생활의 필수인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오·우수가 적절하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