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문타운이 생겼다. 오는 30일 동아백화점(중구 동문동 소재) 맞은편에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이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는 귀금속의 제작과 판매, 전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8천700여㎡ 규모로 만들어진 타운은 인근 교동과 화전동을 중심으로 귀금속 상가 300여개가 밀집한 '패션 주얼리특구'에 있다. 1층은 귀금속·주얼리 판매점, 2층은 토털패션과 혼수예물, 뷰티 관련 업종이 들어왔다. 3층은 상설기획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해 주얼...
대구지방환경청이 폭발물의 원료가 되는 화공약품 거래를 특별 관리키로 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제폭탄과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해서다. 환경청은 28일 지역의 화광약품 판매업소 152곳을 대상으로 관계자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달성군민들이 지역의 4대강 보 가운데 하나인 '강정보' 이름 변경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원래 붙여진 이름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 번영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회장단 29명은 2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이 같은 뜻을 전하기로 했다. 군민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강정나루터'와 정자이름인 '부강정' 이 있던 곳이라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위해서도 명칭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로 했다. 이들에 따르면 '강정보'의 설계 콘셉트가 고령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장마와 태풍 '메아리'가 겹친 대구였지만, 큰 피해가 집계되지 않았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 대구에 내린 비는 모두 134mm. 하지만 아직 각 구·군청 등을 통해 피해보고가 되지는 않았다. 대구시는 지난 24일부터 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각 부서와 산하기관 등 870여 명이 비상근무를 섰다. 이들은 재해취약지구·지역을 점검하고, 일부 침수예상지역과 공사장 등에 양수기와 빗물펌프장 및 수문점검을 했다. 지난해 7월과 8월 잇따른 '물난리'를 겪었...
대구경찰의 경력이 지금보다 30배(?)이상 늘어난다. 매일 500명에 이르는 지구대 근무자(전체 지구대 직원 2천109명)가 1만5천 명이상으로 많아진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정식 경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대구교통방송,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법인, 개인택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만7천 명에 이르는 대구 택시운전자들이 경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협약으로 택시운전자들과 교통방송 청취자들은 대구시내를 운행하다 범죄나 교통사고 등을 목격할 경우 교통방송과 택시콜센터 등을 통해 경찰에...
대구에 사는 외국인 주민(한국 국적 취득자와 자녀. 90일 이상 장기체류자)이 계속 늘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외국인은 2만8천153명으로 시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만1천676명)의 1.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만6천2명보다 2천151명(8.3%)이 늘었다. 매월 평균 179명이 증가한 수치다. 성비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남성이 1만4천279명(50.7%)으로 여성 1만2천816명(49.3%)보다 조금 많았다. 체류 목적별로 구분하면 근로자가 1만131명(36...
대구의 각 구·군청들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려고 한다. 대구에서 치른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기 때문이다. 대회기간동안 수천명이 대구에 머물고, 수십억 명이 TV로 대회를 지켜본다. 마라톤 코스 중계는 도심 곳곳을 비추며 눈에 보이지 않는 '대구 알리기'를 해 줄 전망이다. 대회 유치 후 대구시와 육상조직위는 전체내용을 진행했지만 세세한 부분은 각 구·군청이 나서고 있다. 가장 열성을 보이는 곳은 수성구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콘택트센터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가진다. 대구노동청이 대구 콘택트센터협회와 마련한 이 박람회는 시가 유치한 센터와 센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상시면접을 한다. 인터넷 사이트 (www.hotlinejobgo.co.kr)을 통해 다음달 21일까지다. 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기간동안 300명이 넘는 콘택트센터 직원이 채용된다. 노동청 관계자는 "센터 근무자들은 주5일 근무에 최고 2천4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는 나쁘지 않는 일자리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과 5월 대구수목원 등 도심공원 4곳에 대한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수목원과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신천둔치 등에서 조사한 이번 오염도는 호흡기 질환과 관계가 깊은 미세먼지(PM-10)의 경우 도시대기 평균값보다 낮았다. 오는 2015년부터 대기환경기준물질에 포함되는 초미세먼지(PM-2.5)는 기준치(50㎍/㎥이하/24hr)의 절반인 25㎍/㎥으로 도시대기 평균(30㎍/㎥)보다 약 16.7% 낮게 관측됐다. 한편 시간...
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10층 무학마루에서 대회 주요시설 7곳의 대표자를 초청해 안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치원 지방청 차장은 경찰의 시설경비 활동을 설명했다.
대구 '앞산'에서 이색 자락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남구생활체육회와 남구체조연합회, 남구도시만들기지원센터가 27일 '제1회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코스는 모두 5km 거리다. 출발점은 매자골 황룡사다. 구청에 따르면 이 구간은 험하지 않은 산새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앞산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회에 맞춰 앞산 맛둘레길 상인연합회는 무료식사권 145매를 코스 곳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보물찾기'도 연다. 남구청은 대회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앞산 매자골에서 고산골...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대덕문화전당에서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실천 공동선언'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는 지역 노동, 경영계와 5개 공기업과 공단 등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신동진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차순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이수영 대구고용노동청장이 각계대표로 참석해 사회적 책임실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의 5개공사와 공기업 근로자 협의체인 '대구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
다음달부터 대구시의 상·하수도 요금 격월고지제가 전면 시행된다. 2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월부터 월 사용량 100㎥ 미만의 물을 사용한 세대에 대해 격월로 검침하고 고지서를 발부키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금까지 한 달에 2회 방문했다.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동안 동구와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 지역에서 격월검침과 고지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현재 대구의 상수도 사용자 가운데 91%가 100㎥ 미만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9%는 지금과 동일하게 매월 검침해 고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본...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교통사고를 내고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 낸 L씨(29)와 P씨(42)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공범 66명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9년 8월 대구 달성군의 한 도로에서 공범에게 오토바이를 고의로 추돌하게 시킨 뒤 수리비와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1천600만 원을 받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억 원이...
고 김성규씨의 1주기 추모전시회가 22일부터 29일까지 동제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성규, 그의 글이 그립다'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자로 30년을 지낸 그의 기사와 칼럼, 사설, 편지와 사진이 전시된다. 고인은 1981년 매일신문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논설주간을 역임했다.
김남순 할머니(81) 기억 속의 남편은 스무살을 갓 넘긴 앳띤 얼굴을 하고 있다. 김 할머니가 18살때 만난 그는 6·25 전쟁이후, 지금까지 할머니 곁에 나타나지 않았다. 김 할머니 부부는 '주말부부'였다. 남편은 경주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할머니는 양북면의 산골에서 시부모와 시가족을 모시고 살았다. 둘이 만나는 날은 방학으로 남편이 집에 오거나 주말 뿐이었다. 3년의 결혼기간동안 함께 한 시간은 1년 남짓이었다. 남편을 전선에 보내고 할머니는 시부모와 어린 시동생들을 혼자 보살폈다. 농사일에 집안 일, ...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화려한 개막을 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딤프는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18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 딤프는 개막작 '투란도트'와 폐막작 '사랑해, 테레사' 등 공식초청작 7편과 창작지원작 3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8편 등 모두 18편의 국내외 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본 공연 외에도 거리축제인 딤프린지, 아프리카 카메룬의 야외공연, 강연회, 스타데이트 등 부대행사가 펼...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티켓판매 이벤트 '만원의 행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딤프측에 따르면 15일 동성로에 티켓부스를 마련하고 공식초청작 6편의 R석과 S석을 1만원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열었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은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티켓부스 주변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딤프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은 수량의 이벤트 티켓을 준비했고, 판매 1시간 30분만에 초청작 6편이 모두 매진됐다. 딤프 관계자는 "이벤트...
대구 중구청이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지역특구 관광개발사업 지원단체의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유일하다. 시범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특구를 관광자원화하는 내용이다. 전국 148개 지역특구지자체에서 참여해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정됐다. 중구는 특구활성화를 위한 관광객유치 노력, 전문가 그룹을 구성 발전방안 모색, 3개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중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해설사 양성교육, 홍보, 여행상품 개발 등에 쓰...
대구에서 대표적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에 대한 집중제거 작전(?)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군부대와 자연보호회원, 환경공단, 기업 등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 제거행사를 가진다. 16일 오후 달성습지에서 첫 걸음을 뗀다. 이 날 가시박 제거에는 성서공단 환경사업소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달성습지의 경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대구지역 대표적 생태보호지역이다. 이들은 달성습지의 가시박을 완전제거하기 위해 매주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가시박을 뿌리채 제거키로 했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