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과 달서구청에서 이색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중구청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빨간모자와 늑대 길들이기' 공연을, 달서구는 서울 대학로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코미디 뮤지컬 '락시터'를 선보인다. 22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길들이기'는 요정과 토끼, 사냥꾼 등이 출연해 음식을 먹기전과 먹은 후의 올바른 행동,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뮤지컬 극단 '맥 씨어터'에서 연출한 이 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11시 40분 1일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분위기가 대구지역 마라톤 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열리는 '2011 달서 웃는 얼굴 마라톤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7천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역대대회와 비교해 한해 만에 참가인원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참가선수만 6천239명이다. 2007년 첫 대회 당시 4천여 명에서 4년만에 2천 명 이상이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대회는 지난대회와 비교해 참가선수들이 가장 두 배에 가까운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대회 5천35...
21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국정감사가 '반쪽감사'가 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17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6명이 국감현장에 나왔다.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마다 열리는 제2작전사령부 국정감사는 지난 2008년 앞선 국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앞선 국감에서는 감사위원 대부분이 국감에 참석했으며, 군 장성출신의 일부 위원들은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당시 답변자로 나선 사령관...
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화물차에 상습적으로 가정용 난방유(일명 '백등유')를 넣은 주유소 업자 S씨(42) 등 8명을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등유를 넣은 뒤, 행정기관으로부터 유가보조금을 받은 K씨(56) 등 화물차 운전사 130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받은 6천600여 만원의 유가보조금은 모두 환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이동식 백등유를 실은 탱크로리차량으로 도로가 등에 세워진 화물차에 등유를 넣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만2천여ℓ를 공급한 혐의를 받...
대구경찰이 '민생치안'을 위해 대규모의 경력을 투입한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천여 명 규모의 전·의경부대 9개 중대가 대구 각 지역별로 집중순찰에 나선다. 또 출·퇴근길 주요 교통정체지역에 대한 교통소통 활동도 강화한다. 우선 대구청은 각 경찰서별로 강·절도와 아동, 여성상대 범죄 등의 발생현황을 분석해 이들 지역에 경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퇴근시간대 상습적인 지·정체구간과 교통사고 발생지역에 대해서도 경찰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
22일 영화배우 유지태씨(사진)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22일 출발하는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 다큐열차'를 타면 배우 유지태씨와 함께 기차에서 다큐영화를 볼 수 있다. 유지태씨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9월 22일~28일)의 부집행위원장이며, 영화제 홍보를 위해 코레일 대구본부 측이 마련한 '아이 러브 DMZ 다큐열차'에 오른다. '아이 러브 DMZ 다큐열차'는 22일과 24일 오전 7시33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에 도착하는 열차...
옛 대구읍성거리가 재현된다. '공북문', '서소문' 등 읍성내부를 드나들던 성문이 복원되고, 한성의 임금을 향하던 '망경루'도 만들어진다. 중구는 3년동안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읍성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중심으로 대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곽이다. 4개 성문이 있었으며, 1907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됐다. 성곽자리는 당시 신작로가 만들어졌다. 현재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 등의 도로명은 그 때 만들어졌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옛 건물과 성곽복원이 가장 ...
'자칭 대구 홍보대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2주 동안 대구를 찾은 선수단과 미디어관계자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체인점에서 무료식사를 제공했다. 메뉴는 감자탕에 식용달팽이를 첨가한 보양식이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2만명이 넘는 대회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를 위해 이틀간 공짜음식을 줬다. '달구벌아, 수고했다'는 이 행사 기간 동안 대구시민들도 절반가격에 감자탕을 맛 볼 수 있었다. "전세계에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에 대구의 인심을 알리고 싶었습니...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오는 11월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대구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이게 될 이 작품은 예술기획 성우와 KCMI가 판권을 사들여 지역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했다. 가사 수정과 무대 보강 등을 통해 새롭게 한 이번 미스 사이공은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 대전, 부산에서 130회가량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화제의 헬기장면이 첨단 3D 영상으로 처리되고 베트남과 방콕의 거리가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티켓예매한다. 문의 1544-1555
대구 남구에서 '복지박람회'가 열린다. 대구 '남구사회복지협의체'가 24일부터 박람회를 연다. 협의체는 대구농아인협회,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등 남구지역 50여개 사회복지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노인과 여성 등을 상대로 취업알선과 주거복지상담을 가진다. 또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11개 아동센터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의 정보를 주는 등 복지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10·26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대구 서구청과 서구선거관리위원회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14일 서중현 서구청장의 전격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준비기간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말그대로 '패닉' 상태다. 8명의 선관위 직원들이 남은기간동안 선거준비를 하기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준비는 일반적으로 6개월 전부터 이뤄진다. 투표소와 개표소를 정하고 개표인단 등 선거에 필요한 인력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17개동 55곳의 투표소를 마련해야 하지만 여...
대구 도심이 15일 대규모 전력차단으로 '대혼란'에 빠졌다.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각 지역별로 순환정전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35분 현재 전력수요 6천260만㎾이며, 예비율 6.6% 에 그쳤다. 통상적으로 예비율이 10%대 밑으로 떨어지면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공급 관련 기관은 '비상사태'다. ◇승강기 멈추고, 신호등 꺼지고 이날 오후 대구 도심은 '패닉'상태였다. 특히 시민들의 이동수단이 '먹통'이 되면서 도심이 마...
14일 전격으로 구청장 자리를 내놓은 서중현 대구 서구청장의 사퇴이유를 놓고 이유가 분분하다. 서 구청장은 이 날 퇴임식에서 공식적인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치며 사퇴했다. 무소속 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실감하고, 침체된 서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가 가장 유력했던 인물이었지만 이번 사퇴는 그 시기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 구청장은 이 날 오전 사퇴의사를 밝히고, 오후 곧바로 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15일부터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
금액이 충전된 선불 기프트(GIFT)카드에서 불법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몰래 빼내 사용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씨(43) 등 3명을 컴퓨터 사용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A씨(4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대구의 한 은행에서 50만 원권 기프트카드 16장을 구입해 상품권 판매소를 통해 헐값에 판매하고, 판매한 카드정보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5천250여 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중국에 있는 공범에게 카드정보를 ...
대구시는 지역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찾기위해 '2011년 대구 중소기업대상' 기업을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주 사무소와 공장이 대구시에 있고 3년 이상 운영한 우수한 중소제조업체다. 최근 2년동안 신기술 개발, 매출 신장 등을 통해 성장이 두드러진 곳이면 된다. 시는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 등 6곳을 선정해 상패, 현판, 중소기업대상기(旗), 우수기업인증서 등을 준다.
대구 '수성못'의 '도로가 주차 허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의 대표 도심휴식공간인 수성못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극심한 교통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수성구청은 수성못과 수성유원지 주변을 '주차허용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주차허용구간은 두산오거리~수성관광호텔 사이 500m구간과, 상동네거리~두산오거리 1㎞ 구간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구청은 도로가주차는 허용하지만 버스승강장이나 인도의 주차 등에 대해서는 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대구를 다시 찾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들은 대구를 친절함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구시가 대회기간 외국인선수와 관람객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가진결과 74%가 다시 대구를 오고 싶다고 했다. 오지 않겠다는 9%였다. 대구의 첫 인상은 친절하다는 응답이 48% 였으며, 자연환경 24%의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 2명 가운데 1명꼴인 53%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를 알게됐다고 말해 이번 대회를 통해 '대...
대구가 로봇도시가 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대구시는 정부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시는 편익비용분석(B/C)이 1.22로 나타나 기반구축, R&D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층적 분석(AHP)도 0.748로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긍정적인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유치에 뛰어들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대구에 문을 연 로봇전문기관인 한국로봇산업...
안철수 신드롬으로 10월 재보궐선거와 대선은 물론 내년 총선의 향배 등 정치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모두 6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들 재보선 지역은 물론 내년 총선에 나설 정치지망생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10월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칠곡군수와 울릉군수, 광역의원(대구 수성구 3선거구) 1곳, 기초의원(을릉군 가·안동시 나·영주시 나) 3곳 등 모두 6곳. 이번 선거는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이 있어 예년의 재보궐...
대구 동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K2 군비행장 소음피해에 대한 정부 배상금의 지연이자를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과 대구시 동구 주민자치연합회, K2이전대구시민추진단은 7일 성명서를 내고 K2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을 담당한 C변호사는 정부 배상금 가운데 300억 원이 넘는 지연이자를 가져간 것을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C변호사는 지난 2004년부터 소음피해 주민들을 대리해 관련 소송을 진행해 왔으며, 보상금에 대한 지연이자 300억 원을 가져갔다. 주민들이 지연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