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난해 112신고 건수가 2022년 대비 14.9% 증가했다.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에 따르면, 2022년 신고건수 87만5788건 대비 2023년 신고 건수는 100만6199건으로 14.9%(13만411건)가 증가해 하루 평균 2757건을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장기간 억제된 다양한 욕구들이 표출되면서 112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해 112신고 접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범죄관련 신고 중, 교제폭력 4.9%(2193→2301)△절도 2.0%(1만129→1만335)△가정폭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한 60대 남성이 구속은 면하게 됐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에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성서경찰서는 공중전화 주변 폐쇄회로(CC)TV 동영상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8시께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가볍게 술을 마시고 장난으로 전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40년 가깝게 돌봐온 1급 뇌 병변 장애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대구 남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들 B씨(39)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자신의 손목을 그어 의식불명됐다가 회복됐다.A씨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전적으로 아들 B씨와 생활하며 돌봐오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 아내와 자녀는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검찰은 유족에게 장례비 지원 등 피해자 지원 조치를 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동업으로 운영한 미술학원의 수익금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횡령)로 기소된 A씨(56)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B씨와 미술학원을 동업으로 운영한 A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21차례에 걸쳐 미술학원 동업수익금 3517만 원을 대출금 변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배 부장판사는 “범행 경위, 피해정도와 회복 여부, 피해자의 처벌 의사, 피고인의 반성여부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국회는 4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은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해야 한다. 법안에 이의가 있을 땐 대통령은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해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쌍특검법’이 지난 2일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공사금액을 부풀린 이른바 ‘업(UP) 계약서’와 ‘거짓 세금계산서’로 100억 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국가지원 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시공업자 A씨(64) 등 15명과 발전사업자 B씨(64) 등 31명을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2017년부터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시설 운영자(발전사업자, 농업인·축산인 등 한정)에게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장기 거치·저금리(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연이율 1.75~2.0
해병대 부사관이 선임 부사관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사관 A씨가 선임 부사관들로부터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고 부대에 신고했다. 선임들이 A씨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거나 군홧발로 걷어차는 등 성추행과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부대 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성추행 사건은 관련 법에 따라 민간 경찰인 경북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부사관 A씨가 부대에 신고한 직후 선임 부사관들과 분리조치를 했다”면서 “수사
4일 오전 경북경찰이 봉화 석포제련소 내 근로자 사상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고용노동청과 함께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의 영풍 석포제련소 본사 사무실과 봉화 현장 사무실, 하청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은 유해물질 관련 매뉴얼과 안전보건 자료, 관련자 휴대폰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작업장 안전관리 관여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6일 영풍 석포제련소 협력업체 직원 A씨(62)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오토바이를 운행하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4일 밝혔다. 범행에 제공된 경위나 정도에 비춰보면 몰수할 필요성이나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이 구형한 오토바이 몰수는 선고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해 8월 12일 새벽 3시 10분께 친구와 함께 경북 영천시에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귀가 문제로 다투다 몸싸움을 벌이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했고, 징역 4년 4명, 징역 5년 2명, 징역 3년 1명 등의 양형 의견을 냈다. A씨는 경북 구미시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침에 귀가한 아내 B씨(28)와 몸싸움을 벌이다 B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려 침대 프레임에 부딪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A씨는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어머니가 거절한 데 화가 나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해 가스를 방출하려 한 혐의(가스방출미수)로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10일 오후 8시 18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가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는 데 격분해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잘라 가스를 방출하려 했으나 밸브가 잠겨있어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에 대한 가스방출 범죄는 자칫 다수의
한재봉(사법원연수원 25기·사진) 신임 대구지법원장은 2일 시무식에서 “다가올 연호동 법조타운 시대를 대비해 대구고법, 법원행정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법원청사 이전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 지역사회에서 늘어나는 회생·파산 사건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회생법원이 조기에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지법원장은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온 힘과 정성을 더욱 쏟아야 하고, 사실심 충실화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소통 및 사법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계속 실천하
대구고법 제11민사부(정용달 부장판사)는 대구 서구청이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구청 청사 앞에서 장송곡과 민중가요·노동가요 등을 틀며 집회·시위를 벌인 A씨와 B씨 대해 신청한 ‘방해금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제1심결정을 취소하고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녹음재생기,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노동가요와 민중가요, 장송곡 등을 75㏈ 이상의 고성으로 제창·재생하는 행위, 서구청 청사 진입도로로부터 전후 양방향 50m 범위 내에서 1개 이상의 차로를 차량 등으로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먼 친척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친척의 아내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주거침입, 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새벽 3시께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들고 먼 친척관계인 B씨와 B씨 아내 C씨가 거주하는 집에 침입한 뒤 B씨 없이 홀로 잠을 자다 놀라 깬 C씨의 입을 막으며 어깨를 짓누르는 과정에서 흉기로 C씨의 볼을 긁어 2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최종한 부장판사)는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조합 자금을 횡령한 혐의(공동공갈, 업무상 횡령)로 구속 기소된 모 건설노조 대구경북본부장 A씨(5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노조 부본부장 겸 조직국장 B씨(41)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타설지회장 C씨(53) 등 4명에 대해서는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면허 없이 지게차를 운전하다 동료 외국인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특례법 위반,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스리랑크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A씨(39)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8시 30분께 경산시에 있는 공장에서 건설기계조종사면허 없이 지게차로 비닐 포장지를 쓰레기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외국인 근로자 B씨(23)가 지게차 포크 위에 있는 상태에서 업무상 과실로 B씨를 바닥에 떨어지게 한 뒤 바퀴로 B씨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이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소통 확보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올해부터 정상화되면서 도내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포항 호미곶과 영일대, 영덕 삼사해상공원 등에는 5만9000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경찰은 특별 교통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지방자치단체 등 1165명과 장비 115대를 배치할 예정이다.특히, 포항 호미곶은 새해 해맞이를 위해 4만여 명의 인파가 예상되고 많은 차량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
정부는 포항지진피해구제 한도 해제에 따른 실질적 지원을 위한 헌법소원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경북일보가 단독 입수한 정부법무공단 의견서와 취재를 종합하면, 시행령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는 지 여부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헌법소원심판청구사유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이다. 헌법소원심판청구는 지난 2021년 6월 이동권·서관태 변호사가 주축이 돼 시작됐으며 2년 6개월 만에 정부로부터 답변이 돌아왔다.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지진특별법 시행령) 별표 2에선 주택피해가 최대한도 1억200
상습음주 운전자들의 차량을 압수·몰수 정책이 시행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경북도내 음주운전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1월 말까지 음주단속 건수는 2716건으로 지난해 2667건보다 49건 늘었다. 음주 사고 건수는 299건으로 지난해 423건보다 29.3%가 감소했다. 지난 7월 검찰과 경찰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해 지난 상습 음주 운전자나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 계획을 밝혔다. 경북에서는 시행 후 음주 운전자들
검찰이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A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27일 수사기관과 동구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동구청을 찾아 6급 별정직으로 근무 중인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회계책임자 자격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일정 기간 회계업무를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월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