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60대 근로자가 사업주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울진경찰서는 29일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주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60)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새벽 4시께 자신이 선원으로 일했던 선주 집에 찾아가 잠자고 있던 부인을 깨워 임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약속한 날짜에 임금이 지급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
대구지역 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경찰이 강력한 단속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10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적발액은 35억 원이며 검거 피의자 수는 7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건에 258명을 검거, 16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검거 피의자 수가 2.8배나 올랐으며 전국 검거 인원의 9.7%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고의 교통사고 등 자동차보험 관련 적발 건수가 절반 이상인 57.3%로 43건, 21억 원이다. 또한 허위 진료, 의료비 과다청구 등 의료 보험 관련 적
28일 오후 6시 10분께 예천읍 석정리 예천장례식장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트랙터를 뒤따르던 1t 트럭이 들이받아 트랙터와 1t 트럭운전자가 다쳤다.사고는 문경에서 예천방면으로 가던 1톤 트럭이 2차로로 앞서 서행하던 트랙터를 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운전자들은 인근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예천읍으로 진입하는 구간도로는 40분간 정체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북·대구 광역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 등이 2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군위군수 석방 탄원서에 서명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창석(군위군) 도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 5명의 탄원서를 어렵게 받아내 김 군수 구속적부심에 맞춰 대구지법에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엄정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라면서 “내년 1월 21일로 예정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가 구미 수출의 탑 앞에 세운 구미공단 50주년 기념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또다시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 앞 녹지에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을 했다.기념비는 선언문 비와 번영의 문 등 두 개의 조형물로 구성됐으며 선언문 비에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 의미를 담은 문구를 새겼다.기념비가 세워진 구미 수출의 탑은 1976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구미공단 수출 1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세
28일 오후 2시께 울릉군 울릉읍 한 한우농가의 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최초 인근에 근무 중이던 산불감시원이 발견해 울릉119센터에 신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한우 4마리가 타 죽고 우사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와 우사 주인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27일 오후 11시 7분께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농성 텐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텐트에 있던 의료진이 쓰러진 황 대표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호흡은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 대표는 들것에 실려 텐트 밖으로 옮겨졌고, 농성장 근처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그를 태워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황 대표는 구급차 이송 도중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현재 병원 응급실로 들어갔으며,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속보=지난 26일 오후 6시께 영주시에서 불탄 승용차 뒷좌석에서 발견된 2구의 시신은 차주 A씨와 차주의 노모 B씨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불탄 차량 차주는 A씨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자 시신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또 여자 시신은 이날 오후 A 씨와 함께 병원에서 퇴원한 노모 B 씨로 보고 경찰은 대구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신원확인을 의뢰 중이다. 특히 경찰과 이웃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발생 4시간 전쯤 안동시 안동병원에서 1주일 전 입원했던 B씨를 퇴원시켜 함께 영주시 집으로 귀가하던 중인 것
26일 오후 11시 44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화재 당시 자택에 거주하고 있던 A씨(53)가 양쪽 팔과 목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이송과정에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4대와 대원 7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후 6시께 영주시 평은면 영주댐 인근 금광교 위 갓길에 세워진 SM3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는것을 행인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불을 진화한 뒤 승용차 내부를 살피던 소방대원들은 뒷좌석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화재로 숨졌는지 여부 등 사망과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34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투숙객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2대와 대원 78명을 투입,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지난해 12월 의성군의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개월 동안 화재진화를 했고 해외언론에 까지 보도가 되는 등 큰 이슈가 됐다. 최근에도 고령군 폐기물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완전히 진압하는데 17시간이 걸렸으며, 1억5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폐기물관련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부터 지난달 말까지 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이같은 폐기물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 모두 63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18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윤창호법’시행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음주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5일 오후 3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5차 아파트 단지에서 센트럴파크 아파트 방면으로 진행하던 그랜저 운전자 A(60)씨가 중심을 잃고 한 유치원 근처 옹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전면 유리창이 깨지는 등 반파수준의 피해를 입었으나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담벼락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5차 아파트 단지에서 사랑으로 유치원 방면으로 진행하던 그랜저 운전자 A(60)씨가 중심을 잃고 담벼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히면서 전면 유리창이 깨지는 등 반파 수준의 피해를 입었으나 A씨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8%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조만간 A
26일 오전 10시 12분께 예천읍 맛고을길 (구) 제주 복집 앞 신축건물에서 상수도 배관 연결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화재는 1층 밖 수도 배관을 연결하기 위해 토치램프로 작업하다 불이 벽 안 단열재로 옮겨붙었다. 다행히 신축건물이라 인명피해와 가재도구와 집기가 없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소방관들은 진화가 어려워지자 대리석 벽을 뜯어내며 작업 중이다.
60대 무면허 운전자가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나면서 추격해 온 경찰차 등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무면허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A(6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5분께 포항시 동빈동 해경파출소 앞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5㎞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북구의 한 환호동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출동한 순찰차 2대와
카이드보드를 타다 바람에 전복돼 물에 빠진 5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여남동 앞바다 800m 해상에서 수상레저기구인 카이트보드로 레저 활동 중 바람 영향으로 보드가 전복돼 표류하고 있던 A(53)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은 출동 접수 후 약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대원 2명이 해상 표류자를 구조했고, 카이트보드는 인근 여남항으로 이동조치했다.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포항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거센 바람과 파도 영향을 많이 받는 카이트보드 이용
음주 상태로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42분께 경찰서 본관 1층에 있는 시계를 파손한 A(56)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가 체포됐을 당시 몸에서 심한 술 냄새를 풍겼고,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만취한 상태로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가족에게 인계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판정을 받은 신생아가 8명이 나온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명이 25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수성구 중동의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았고, 보건당국은 12월 1일까지 해당 산후조리원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지난 21일 해당 산후조리원 일반실에 있던 신생아 28명 중 1명이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퇴실한 신생아 1명도 최종 감염 판정을 받았다. 보건
김 양식장을 관리하는 소형 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선원 5명 중 3명이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2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경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7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관리선을 발견하고 선원 3명을 구조했다. 당시 선원들은 뒤집힌 배 위에 올라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러시아 국적 선원은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내국인 선원 1명은 사망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적 선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