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라 초대형 선박 수주에 성공하면서 최근 수년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조선관련 철강업계도 숨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따르면 지난달 26일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마린이 발주한 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조선업 사상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천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66척 중 34척을 수주했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까지 합치면 55척에 이른다. 삼성중공업만 선전을 한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8일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 2021년 첫 회의를 열고 ESG경영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가졌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지난 2019년 신설한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시켜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이다. 지난 2월 이사회와 3월 주총을 통해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포스코는 이번 기업시민 자문회의 확대 개편을 통해 ESG 경
포스코와 SK간 상생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최태원 SK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지난 2019년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모태로 총수가 만남이 이뤄진 이후 올 초 포항에서 공동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 같은 밀월관계는 지난 3월 포스코-SK종합화학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협력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 협약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 생산
포스코가 1년 6개월에 걸쳐 새롭게 단장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을 오는 12일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창립 53주년을 앞두고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을 준공식을 가졌다.새롭게 단장한 Park1538은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 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Park1538은 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점인‘1538℃’를 합쳐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담아 명명됐다.전체 면적2만9천㎡, 길이 1
지난해 말 이후 조선 수주증가와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건축물 건설이 늘어나면서 철강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가격급등으로 인해 철강업계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가 지난해 말 이후 세계 각국의 신조선 물량을 대거 수주하면서 지난 2016년 수주절벽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에만 초대형 컨테이너선 55척을 수주하는 등 계약 및 설계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말 또는 내년부터 철강물동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정책에 따라 아파트 공급량이
포스코(회장 최정우) 임직원들이 4월부터 동료들과 소통하며 일상 속 작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마이 리틀 챌린지(My Little Challenge)’에 들어갔다. ‘마이 리틀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직원 개인의 삶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설된 챌린지는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1만 보 걷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ESG 관련 기사 읽기 등 직원들의 습관 형성을 돕는 다채로운 미션들로 구성됐다. 포스코 직원들은 목표 달성
포스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근환)가 4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템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총 10명(만 39세 이하 청년 6명, 만40세 이상 중장년 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예비창업패키지 선발자
KG동부제철이 항균 칼라강판에 이어 국내 최초로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양산해 판매에 들어갔다. KG동부제철은 1일 국내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Phi-6바이러스를 6시간내 99.6% 사멸시킬 수 있으며, 국내 코로나19바이러스 전문시험기관에서 효과검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hi-6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동일한 피막 타입(Enveloped type)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KG동부제철의 항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관영)이 포항·광양제철소 협력사들의 자체 직원 교육 및 교육용 콘텐츠 지원에 나선다. 인재창조원은 지난달 31일 김관영원장과 김헌덕 포항제철소협력사회장·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협력 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들의 자체 직원교육 인프라 및 교육용 콘텐츠 부족에 따른 협력사 협회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앞으로 협력사협회에 소통·리더십·자기계발 등 개인 역량 강화 및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콘텐츠·안전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글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그룹 내 다양한 친환경차 역량을 기반으로 ‘Green & Mobility’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나선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룹 사업구조를 Green &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 생산능력 증강과 그룹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3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RIST·포스텍·그래핀스퀘어와 5자간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래핀은 탄소(Carbon)원자들이 벌집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소재로, 강철보다 수십 배 강하고 실리콘·구리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하면서도 전기전도성은 유지된다. 기존 소재 대비 뛰어난 물성으로 반도체·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를 겪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작업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을 연다. 노사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은 현장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직원들 스스로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유의 장은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포항제철소 내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안전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호주 로이힐 광산을 운영하는 로이힐홀딩스로부터 1천50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로이힐홀딩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견조한 수익 실현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3억5천만 호주달러(약 1조 1천7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4월 중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1천500억원을 지급 받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로이힐홀딩스로부터 첫 배당금 500억원을 받은 후 3분기에 걸쳐 받은 배당금이총 2천700억원에 달한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지난해 말 ‘2050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탄소중립 LNG’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ESG경영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무역법인을 통해 독일 가스 공급회사인 RWE로부터 탄소중립 LNG 1카고(약 6만4천t)를 구매해 지난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LNG터미널에 도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탄소중립 LNG는 향후 포스코 제철소 내 공장 가동 및 전력수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LNG란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해 사용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림산업·신재생에너지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발생한 ‘주물선 고로 철거 발파작업’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6일 2차례의 굉음과 비산먼지를 동반한 철거 폭파작업 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 확인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공사 현장의 방진막, 살수시설 운영 등 관련 비산먼지와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포스코에 대해 주민소통 부재로 인한 민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지난 포항지진에 따른 트라우마로 가뜩이나 시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전기강판 포장야드 자동화 체계를 구축, 현장 작업자 편의성과 제품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기강판 포장야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전기강판 제품이 제품 창고로 이송되기 전 단계 장소로, 포장과정을 거친 뒤 고객사 납기일에 맞춰 제품창고로 이송된다. 따라서 포장 야드에는 매일 수백t씩 쏟아지는 제품 포장으로 인해 운전자가 직접 크레인으로 전기강판 제품을 공장에서 야드로, 야드에서 제품 창고로 옮겨야 하는 것은 물론 저장위치까지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또한 제품 창고로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강건재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제품 중 최초로 1만t이상을 공급하는 성과가 나왔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초대형 상업시설물 건설 프로젝트에 이노빌트 제품인 ‘Pos-H(맞춤형 용접형강)’ 1만1천t을 비롯 건설용 후판 2만6천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지상·지하 각 8층으로, 축구장 4개 규모인 2만4천㎡의 면적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12년
"매일 새벽 포스코를 지나다 보면 종종 검은 연기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포스코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환경오염 물질을 쏟아내는 게 아닌지 불안합니다."오는 6월 9일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1968년 설립된 포스코는 창립 5년 만인 1973년 첫 쇳물을 뽑아낸 뒤 46년 만인 2019년 10월 3일 조강 생산 10억t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속에서도 연간 3천593만t의 쇳물을 생산, 세계적인 철강생산회사로 확고히
동국제강이 5년 만에 부채 1조3천677억원을 감축하고, 지난해 경영실적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24일 동국제강은 지난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153.7%로 전년 대비 26%p, 2015년 (207%) 대비 53%p나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부채 4조6억500억원에 이르던 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3조 2천823억원으로 무려 1조3천677억원이나 줄이면서 부채비율도 그만큼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경영실적도 호전됐다. 이날 동국제강이 밝힌 전년도 경영실적을 보면 연결기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최규서·포스코 STS마케팅실장)이 스테인리스 밸류체인 강건화에 나서기로 했다. STS클럽은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1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STS클럽은 올해 사업 목표를 ‘국내 스테인리스강 산업 생태계 밸류체인 강건화 지원’으로 정하고,△스테인리스 강건재 수요가 지원을 통한 시장 확대 기반 구축 △중소 가공업체 애로 해소를 통한 국내 스테인리스강 산업 경쟁력 강화 △스테인리스강 홍보 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 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