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권미와 발라드 가수 김희석을 ‘수성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권미는 성악을 전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싱글앨범 ‘말로만 사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WBS원음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TBN 경북·대구 교통방송 DJ 등 여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수성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희석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해 톱9에 들며 감각적인 발라드 음악을 선보였다. 반바지라는 별명으로 인지도를 높인 그는 싱글앨범
대구고법 제1행정부(곽병수 부장판사)는 20일 축산물도매시장과 도매시장을 위탁·운영해온 신흥산업이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폐쇄를 반대하며 대구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제1심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고심 재판부가 기존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지난달 15일 대구지법 제1행정부는 신흥산업의 손을 들어줬었다. 본안 1심인 ‘대구시 도축장 폐쇄 처분 등 무효확인 등’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폐쇄하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의료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25일부터 의대 교수 사직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전공의처럼 사직서 수리 금지나 업무개시명령 등이 이뤄지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료법상 당연히 사직서 수리 금지나 진료유지명령은 내릴 수 있지만, 행정명령을 통하기 보다는 교수님들과 좀 더 긴밀한 대화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당국이나 병원장들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진료 현장을 떠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2000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면서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여건과 지역의료 현실을 고려해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고,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현행 법령상 기준뿐만 아니라 의학교육 평가인증원의 인증기준을 준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의료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절대적인 의료 부족을 피할 수 없는 상
△백규현(전 대구시청 공원조성과장)·최정옥 씨 장남 중선(화성산업 대외협력팀) 군, 니란·난타완씨 차녀 린나 양 = 23일 오전 11시, 웨딩비엔나 2층 비엔나홀(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846).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땅이 물처럼 변하는 액상화 현상이 곳곳에서 관측됐다. 포화된 지반이 지진에 의해 강성을 잃고 고체가 아닌 액체와 같이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으로 교량의 낙교와 건물 침하로 인한 출입 불가능 등 사회 인프라 피해가 크며, 1995년 고베지진과 2011년 동일본지지 등에서 나타났다.포항에서는 한국지질자원원구원 현장조사팀에 의해 모래 분출구와 진흙 분출구 30여 개가 발견됐는데, 1978 계기 지진이래 국내 최초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면서 우려가 제기됐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월 전국의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56.2%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빌라 월세 비중이 80.5%로 가장 높았고, 경북 65.75, 대구 6
포스코 내 도시가스사업 허가지역에서 도시가스배관이 묻혀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업체에 굴착공사를 하게 한 혐의(도시가스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소속 직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는 지난해 7월 13일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소속 공사 현장 담당자인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벌금 7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포스코이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찬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씨(30·여)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5시 40분께 술에 취한 채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 앞길에서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적사항 확인 요구를 받자 욕설을 하면서 경찰관의 낭심 부위를 왼발로 한 차례 차는 등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
강민구 수성구갑 예비후보 “김부겸 62.3% 찍어준 곳…빛나는 수성구 만들겠다”2016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2.3%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율로 당선된 점을 내세웠다.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갑에서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들고 뛰어든 강민구 예비후보는 “수성구갑든 다른 지역과 달리 자긍심과 자존심이 훨씬 강하다”면서 “수성구갑이 다른 대구하고도 다른 데다 변화의 선봉이라는 주민들의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고 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0.21%의 득표율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세무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A씨가 구속을 면했다.양철한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대구국세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A씨는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2022년 6~7월께 세무사 B씨(구속 기소)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서를 받은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은 19일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고 정당·적법하며, 어떠한 범죄를 공모하거나 방조한 사실조차 없음을 시종일관 명확하고 당당하게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면서 “애초에 업무개시명령 자체가 위법·부당하고, 이를 근거로 한 행정처분 역시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지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고,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소송 등을 통해 그 정당성을 끝까지 다투겠
지난해 합계출산율 0.7명을 기록한 대구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귀중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산모 김모(39)씨는 지난 15일 남아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임신 33주 2일 만에 태어났는데, 몸무게는 첫째 1.7㎏, 둘째 1.94㎏, 셋째 1.58㎏이다. 미숙아로 태어났으나 호흡이 조금 불안정한 것을 빼고는 모두 건강하다. 산모는 1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씨는 임신 12주 2일께 산전 진찰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았고, 임신 30주를 지나며 제왕절개 중 출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치태반 진단을 받아 하이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가능하다”면서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아주 객관적이과 과학적인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차관은 의료계와의 소통 노력을 강조했다. 전공의가 현장을 비운 2월 20일 이후 의료계와 공식 및 비공식으로 40여 차례 가깝게 소통했고,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 등 병원계와도
정부가 행위양보다는 환자의 최종적인 건강 결과나 통합적인 건강관리 등에 대해 보상하는 성과·가치기반의 ‘대안적이고 혁신적인 지불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약 2조 원을 투입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회의를 열고 필수의료 가치에 걸맞는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작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대안적·혁신적 지불제도 도입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내에 별도 계정을 두고 총 요양급여비용의 2% 수준인 약 2조 원을 투입하는데, 우선 ‘지역참여형 혁신 계정’을 마련해 일차의료와 의료-요양-돌봄 연계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말 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씨(7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가정폭력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1시께 대구 동구 자신의 빌라에서 다툼을 벌이던 아내 B씨(74)를 흉기로 위협하고, 112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지 “죽여버리겠다. 집에 불을 질러 버리겠다”고 하면서 B씨에게 일회용 라이터를 집어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 부장판사는 “50년 동안 혼
양육비 이행과 관련한 법원의 판단이 엄격해지고 있다. 15년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결정된 양육비를 증액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정연희 판사는 A씨가 전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이행명령신청 사건에서 “전 남편은 2900만원 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는 2008년 남편과 협의이혼 당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사서증서는‘A씨가 친권자와 양육자로 정하되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보낸 데 이어 3개월 행정처분을 통지서를 보냈다. 4월 15일부터 3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된다. 정부는 또 19일 자로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308명에게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했다.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나 고발 같은 사법 처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광주시도시공사(사장 정민곤)와 달빛동맹 활성화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공사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공유·발굴 추진 ▲관련 업무 전반 인력·정보 교류 활성화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재난 대비 및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실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광주시도시공사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하기 위해 수가(건강보험 재정이 병·의원 등에 지불하는 의료행위의 대가)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차례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에도 불구하고 현행 행위별 보상체계 하에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은 부적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가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가 제도는 모든 개별 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지불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