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는 생후 3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무변론으로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인 동거녀 B양이 다른 사람과 사이에서 낳은 생후 3개월의 여아를 심하게 흔들어 머리 부위에 심한 충격을 가하는 등 학대하고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숨진 아이의 친모인 B양이 한부모가정 지원금 신청을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화물차량 등의 연료로 등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주유소 운영자 A씨(4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대구 달성군 자신의 주유소 등지에서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덤프트럭과 자동차에 등유 1만8037ℓ를 연료로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허 부장판사는 “화물차량 등의 연료 용도로 등유를 판매하는 행위는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데다 차량의 성능이나 안전을 저해하며 환경오염을 유발
구미경찰서(경무관 박종섭)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환전 및 미 등급 게임물 제공으로 수수료를 챙긴 업소를 적발했다. 16일 구미경찰서는 경북도경찰청풍속팀, 게임물관리위원회, 구미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지난 14일 학교 주변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실시해 미 등급 게임물 제공 업소를 적발 현장에서 PC 및 현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이란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거리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다. 보호구역 내에는 키스방, 안마방, 성인PC방 등 불법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게 한 A씨를 지난 13일 경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단체의 회장인 A씨는 지난 2월 19일 소속 직원 등 55명을 대상으로 특정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제3항 및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에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
대구지법 제2행정부(이상오 부장판사)는 14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에 동물화장장과 동물전용납골당 건립을 추진 중인 민간사업자 A씨가 달성군수를 상대로 낸 ‘용도변경(불)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신청을 허가하는 경우 인근 공장 근로자와 거주자들의 근로 및 거주 환경 저해, 화재 위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 피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하지 않아야 할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계획법령의 규정, 환경권 관련 법령의 취지, 행정청의 재량판단에 대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말리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국내 최장기 유기징역인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20대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형이 너무 과하다”며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조사를 통해 1심의 형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기로 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A씨(29)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원심에서 중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현재 시점에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와 치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KTX포항역 내 성범죄 발생 위험을 대비해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적외선·영상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및 수유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공중이용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하고 불법 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속 활동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은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귀금속과 마스크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태선 대구시의원이 직을 상실했다.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한 형이 확정돼서다. 대법원 3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시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하게 된다. 전 시의원은 2020년 12월 선거구민 2명에 시가 28만 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금 1
경북경찰청이 오는 4월 10일 실시 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32명을 수사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중인 선거사범은 △허위사실 유포 15명 △금품수수가 11명 △공무원 선거관여가 3명 △사전 선거운동 1명 △기타 2명이다. 경찰은 선거 사범에 대해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사법처리 할 예정이며 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공모한 자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 기간 선거의 공정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소속 법인과 관련된 자금을 특정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한 한 사단법인 사무총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소속된 사단법인의 자금을 포함한 280만 원을 소속 직원 등 28명에게 제공한 후 이들의 명의로 특정 국회의원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는 누구든지 국내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자금범죄전담팀을 구성해 깨끗하
속보 = 인터넷신문 기자가 국회의원 사무국장 폭행(경북일보 2024년 3월 5일자 6면 보도)사건을 경찰이 공직선거법 등 위반 연관성을 두고 강제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터넷신문 기자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부터 사무국장 B씨에게 밥값 대납을 사실상 종용하는 과정에서 다투면서 주먹 등을 사용해 10여 차례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112신고를 통해 북구 소재 파출소에서 B씨를 대상으로 1차 간이진술 조사를 받은 뒤 형사과에 배정했다. 그러나 진술과 기타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지난해에 이어 한층 강화된 ‘2024년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여성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증가 추세였던 여성 대상 범죄를 2022년 1만81건에서 2023년 9630건으로 4.5% 감소시켰다. 올해도 이 추세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먼저, 흉기 사용·상습적 범행 등 위험성 있는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유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재범
대구지검은 11일 망상에 사로잡혀 삼촌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취지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었고,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출소하면 다시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진술한 데다 피해자가 피고인을 두려워하며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1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삼촌 B
대구지법 제20-1민사부(정경희 부장판사)는 미혼의 여성 교수를 성희롱 했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된 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교수 A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해임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A 교수와 함께 2019년 5월부터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해당 대학 연구센터의 소속이었던 B(여) 교수는 2021년 4월 20일 대학 인권성평등센터에 A 교수를 강간 및 강제추행 등 8개 혐의로 신고했다. 인권성평등센터는 2022년 11월 3일 A 교수가 2019년 6월 9일 심야에 B 교수의 집에 방문한 행위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주요 관계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TF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의 주요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민원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현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 민원공무원과 관련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제도개선 계획을 세우고,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구 서구청 청사 앞에서 장송곡·민중가요·노동가요 등을 틀며 벌이는 집회·시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법원이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75㏈ 이상의 고성으로 장송곡 등을 제창·재생하는 행위를 하면 하루 100만 원씩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해서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1민사부(최경환 부장판사)는 서구청이 집회·시위를 벌이고 있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녹음재생기,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노동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흥신소 운영자에게 짝사랑하던 여성의 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내거나 미행하게 하고 여성을 살해할 것을 예비한 혐의(살인예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33)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흥신소 운영자 B씨(49)에게 혼자 좋아해온 30대 여성 C씨의 주소, 연락처, 얼굴 사진을 알아내면 70만 원을 송금해 주기로 약속하고, C씨 직
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구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행위로 도리어 안전을 위협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은 수성구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다 3중 추돌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당시 A경장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전날인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수성구 한 대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뒤따르던 일반 시민에게 붙잡혔다.B경감 혈중알코올농도 또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상수원 보호구역인 고아읍 낙동강변 갈대밭 4950여㎡(1500평)을 태운 방화범이 검거됐다.구미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 58분께와 오후 6시께 2차례에 걸쳐 라이터를 이용해 고아읍 낙동강변 상수도보호구역 내 갈대밭에 불을 지른 혐의로 A(45)씨를 검거, 일반물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형사과 전원이 사건 현장 부근의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지난 3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불을 지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