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산 청정 자연속 대를 이은 손맛 일품

포항시 북구 신광면 흥곡리는 비학산이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신광면 경계와 기계면이 맞닿는 지점의 동쪽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원흥곡(골안골), 당내, 마조 등 3개 주요마을로 구성돼 오다 1914년 마을명을 흥곡이라 했다.

옛날 어느 한 행인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의 지형과 형태를 둘러보고는 이 마을이 앞으로 크게 흥할 것이다고 해 마을 주민들은 골안골이라 불러오던 이곳을 흥곡으로 부르게 됐다.

옛 골안골인 이 곳에서 대를 이은 손맛으로 제조한 전통주가 '흥곡주'이다.

비학산 자락의 맑은 물과 청정한 자연, 전통방식으로 빚은 '흥곡주'는 지역에서 재배한 찹쌀과 국내산 원료로 빚은 약주이다.

지난 2012년 6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그 해 9월 '골안골 전통주 체험장(대표 이진희)'을 개업해 '흥곡주' 500㎜와 700㎜를 생산하며 애주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포항지역은 물론 경북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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