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 지하암반수로 빚은 청량감 일품

왕이 피난 올 정도의 오지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왕피천(1급수)의 지하 암반수와 우리 쌀을 이용해 빚는 울진군 대표 막걸리.

울진의 푸른 자연을 담아 빚은 미(米)소 막걸리는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흔히들 물을 전혀 섞지 않은 원주를 마셔보면 그 양조장의 진짜 술 맛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알코올도수 16%에 가까운 미소 막걸리 원주가 주는 풍미와 깊이는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게 빚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완성된 미소 막걸리는 가장 신선한 맛을 전하기 위해 생막걸리로만 판매되며 청량감이 강하고 새콤한 끝 맛이 특징이다.

달지 않고 마시면 마실수록 입안에서 맴도는 자연의 향이 상쾌함을 더한다.

깊은 맛과 향은 전통방식에 따른 누룩과 고두밥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울진군내 14개 양조장이 통합돼 설립된 '북부합동양조장(대표 홍승영)'에서 생산되는 '미소 생막걸리'는 지난 2012년 우리술품평회에서 경북예선 3위 입상에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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