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외국 영주권 등을 취득한 국외 이주자가 한국인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외 이주자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할 경우 재외국인등록부 등본 등을 갖춰 병무청 누리집 또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민원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병무청과 군은 입영희망원을 신청하는 이주자에게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검사와 입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병역이행 중 거주국 방문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주영 대경병무청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조국애와 병역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전군 주요 직위자회의를 열고 북한군 동향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일선 군단장과 사단장들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 성격이나 다름없다. 이날 취임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화상으로 주관한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참 주요 직위자와 각 군 본부, 작전사령부급 이상 부대의 지휘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준비 중인 핵실험 동향을 비롯한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
윤석열 정부의 첫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가 11일 개최된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취임 직후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를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보자 신분인 그가 국방부 장관에 취임한 직후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각 군 본부와 작전사령부급 이상 부대의 대비태세 점검과 대응책 논의가 긴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등을 계기로 7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엄중한 현
포항시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 조현측, 이하 반대위)와 장기면민 200여 명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격훈련 강행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주민협의 없이 사격훈련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5월부터 사격훈련을 강행하려는 국방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포항수성사격장 폐쇄·이전 조정안 부결시킨 국방부는 각성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아울러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금까지 묵묵히 참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격훈련을 강행하려는 국방부에 분
휴가 중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A해병이 출국한 지 한 달여 만인 25일 귀국하면서 체포돼 그가 주장해왔던 부대 내 부조리와 관련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A씨는 현재 소속부대인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군무이탈 등과 관련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휴가 중이었던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뒤 국경을 통해 입국을 시도했으나 국경검문소에서 거부당했다. 이후 A씨는 폴란드 측 국경검문소에서 머무르다 무단이탈해 난민캠프 등에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 신준원 선생의 손녀 신단주 씨와 외증손자 김기태 씨가 구미시의 독립운동 업적 발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단주 씨와 김기태 씨는 구미시청을 방문해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감사인사를 했다.신준원 선생은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1919년 3월 13일 선산 공립보통학교 만세시위에 참여했으며, 제5대 국회의원(선산군, 무소속)을 역임했다.구미시는 지난 2월 구미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총망라한 구미독립운동사 책자를 발간했다. 여기에 신준원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도 수록됐다.장세용 구미시
예천군이 올해 처음 시행한 군(軍) 소음피해보상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245명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상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제정·시행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에서 예천군 5개 읍·면, 42개 마을 일부지역에 대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국방부 추산 예천비행장(K-58) 예천 지역 소음 피해대상자는 3446명이었으나 그보다 많은 5245명이 신청해 152%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예천읍 540명 △호명면 82명 △유천면 1749명 △용궁면 155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은 16일 6·25 전쟁의 교두보 역할을 한 신녕전투지구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종도 2작전사 정보 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장, 안진형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이상순 영천호국원장, 이홍우 6·25참전유공자 영천지회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열렸다. 영천시 신녕면 성환산 공원에서 열린 이날 개토식은 추념사, 헌화·분향, 시삽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하는 장병들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
경북출신 독립운동가 16명이 독립유공자로 추가 확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지난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발표한 219명의 독립유공자 포상자 중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6명이 포함됐다. 경북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독립 독립유공자로 확정된 16명이 서훈을 받으면서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2394명으로 전국 1만7285명의 13.9%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번에 새롭게 서훈을 받게 된 독립유공자 중 의병활동을 한 5명은 경주 출신 김순도(미상~1910, 건국훈장 애국장)·이훈구(1
안동시는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강북도 육군 일병의 유족(자녀)인 강기열 氏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지난 8일 전수했다. 수훈자인 故강북도 님은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1952년 7월 2일 군입대 해 강원 양구 및 화천지구 전투에 참여했다. 6·25전쟁 휴전 선언 직전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에 헌신해 군사분계선을 북방으로 올린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공훈장은 전시(戰時)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훈장수여는 6·25전
지난 2019년 4월 실시된 헬기 훈련을 통해 그간 묵었던 주민 감정이 격화된 포항 수성사격장 갈등이 3년째를 맞았지만 ‘민·관·군 협의체’ 구성은 요원하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사격장에 대한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면을 방문했지만 주민과 포항시간의 입장차이만 벌어졌다.이날 포항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전 위원장에게 ‘장기면 주민 요구 사업 및 동의서·공동 개발사항 현황’을 서면으로 제출했다.주민들이 요구하는 지원사업은 △경주 보문단지에서 장기면까지 직선도로 신설 △929번 지방도(장기면 금오리에서 양
포항 수성사격장 갈등을 두고 반대주민들과 포항시 간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관·군 협의체의 삼각구성 틀에만 갇히지 말고 상호 간 주민 요구 사항이 반영된 잠정 합의안 마련 등 별도의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포항시와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수성사격장 갈등 해소를 통해 마련될 지원책의 일환으로 진행될 사업을 두고 양 측간 이견이 팽팽하다. 예상사업 종류는 크게 주민숙원사업과 지역발전사업 2가지로 나뉜다. 반대위는 주민숙원사업의 성격상 피해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이 대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순방했던 이집트에 국산 K-9 자주포를 수출하게 됐다. 순방 당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가 1주일여만에 양국이 합의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K-9 개발사인 한화디펜스가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병회관에서 명품 무기체계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집트 국방부 부장관이 서명하는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수출은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대구 군 공항 소음피해 관련 보상금 신청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2만 명 이상의 주민이 몰렸다. 전체 피해 주민 가운데 20%가 넘는 수준이다. 20일 동구청과 북구청에 따르면, 지역 내 군 소음 피해보상 대상명단에 오른 주민은 9만6364명(동구 8만3985명·북구 1만2379명)이다. 지난 3일부터 보상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 북구청은 보름 만에(14일 기준) 총 2843명(23%)이 접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주마다 1400명 이상의 주민이 몰렸던 점을 고려하면 오는 21일까지 보상금 신청 주민 수는 4000명을 넘길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야산에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공군은 11일 오후 13시 44분 수원기지에서 이륙하던 전투기가 상승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도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중이다. 당시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운전자 다수로부터 같은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이 전투기에는 조종사 한 명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비상탈출 여부는 현재 확인 중이다.이날 추락한 F-5E 전투기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가장 오래된 전투기 기종 중 하나다.경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최근 월북사태와 관련해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로,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경계태세와 조치, 경계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발생한 월북과 관련해 별다른 질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재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2022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과 병역판정검사를 연기 중인 사람 등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를 하루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는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실시한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공적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제시 후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남구 주한미군 시설인 캠프워커 서편도로와 중구 47보급소 부지’한 번에 돌려받는다 대구시는 29일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4년 SOFA과제 선정 후 27년 만에 시민숙원을 해결한 셈이다.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은 지난 1994년 SOFA 과제로 선정된 이후, 주한미군의 내부적인 사정 등으로 협상에 걸림돌이 많아 반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개별적으로 논의되던 SOFA과제 두
이상식 제독이 28일 제27대 해군 제6항공전단장으로 취임했다.이 단장은 1992년 학군사관 37기로 임관하며 군에 입문했다.이후 65군수전대장·해군본부 인재획득과장·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지원 전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이 단장은 폭 넓은 지휘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식 신임 제6항공전단장은 “6항공전단은 해양주권 수호의 최일선 창끝부대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의 해군 항공부대를 만들겠다”라며 “6항공전단에 근무하는 장병 모두가 행복한 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공군 최고의 공중 명사수인 올해의 ‘탑건(Top Gun)’에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 소속 FA-50 전투 조종사 최준상 대위(학사 138기·27)가 선정돼 대통령상과 공군 전우 회장상을 수상했다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국산 항공기 FA-50이 지난 2014년 최초 시범 참가 이래 7년만에 처음으로 탑건을 배출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22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1년 공군작전사령부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FA-50 전투 조종사 최 대위는 ‘공대공 요격’, ‘공대지 폭격’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