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38)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은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젊은 층에 대한 흡수력은 어느 정도 가질 것 같지만, 대구 안에서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주민들도 개혁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다는 설명도 보탰다.제22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청년이자 정치 신인인 김대식(41)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에 출연해 동년배 이준석이 이끄는 개혁신당을 겨냥해 “화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꾸 구분 짓는 정치를 보여주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 보행자가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7일 새벽 3시 6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에서 대구 북구 칠성시장 네거리에서 대구역 방면으로 벤츠 승용차를 운행하다 적색 신호 때 횡단보도를 횡단하던 B씨(64)의 허리를 충격해 골절성 상해를 입히고 도주해 B씨가 4월 간 치료를 받다 심폐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5일 다툼을 벌이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튀르키예 국적의 A씨(31·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후 7시 38분께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서 같은 국적의 남자친구 B씨(30)가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치자 흉기를 보고 문밖까지 달아난 B씨를 쫓아가 심장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다른 남자와 대화를 하거나 옷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떨어졌다. 명절 연휴로 거래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2주(12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2% 하락했다. 전주 낙폭 0.16% 보다는 소폭 감소했다.논공·다사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이 전주에 비해 0.27% 하락했고,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내당·평리동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95, 대봉·남산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중구는 0.
지난해 11월 하락으로 전환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고, 경북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하락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41%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구와 달서구가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1월 대구의 낙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달에 비해 0.11% 하락했했고, 지난해 12월 낙폭 0.02%에 비해 더 확대됐다.1월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0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출범식을 갖고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비대위’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원장에는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부위원장은 심삼도 총무이사, 김용한 기획이사, 김영우 보험이사, 간사에는 최덕윤 정책이사가 선출됐다. 의협 등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 명을 늘린다는 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상호 비대위원장은 “대구광의사회 비대위는 오로지 회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를 의료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
08㎜의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린 지난 14일 낮 최고기온은 19.2℃까지 올랐는데,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는 욱수산 등지에서 서식하던 성체 두꺼비들이 어김없이 포접·산란을 위해 찾았다. 지난해에는 2월 19일 새벽 1시께 빗속에서 성체 두꺼비 5마리가 처음 관측됐는데, 보름 후에서야 대규모 이동을 보였으나 올해는 14일 당일에만 수백마리의 성체 두꺼비 대이동이 있었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 성체 두꺼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내려왔다. 2022년 4월 망월지 지주들로 구성된 수리계가 뻘 청소를 핑계로 수문을 개방
대백프라자는 장담그는 시즌을 맞아 2월 말까지 지하 1층 식품관 이벤트 행사장에서 메주 등 장담그기에 필요한 재료를 판매하는 ‘장 담그는 날’ 행사를 진행, 남안동 재래 메주(1.3㎏·3만5400원), 리놀산 재래메주(낱장·2.5㎏·3만 원), 리놀산알 메주(1㎏·2만5000원), 리놀산 메주 가루(500g·1만4000원), 리놀산 띄운밀(400g·5200원), 장 소금(2.2㎏·9500원) 등을 판매한다.
이랜드그룹의 테마파크 이월드는 지난 8일 대구 달서구청장에 4900만 원 상당의 자유이용권 1000장을 전달했고, 달서구청이 선별한 소외계층 주민과 아동·청소년 1000명이 14일 이월드에서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와 퍼포먼스 등을 체험했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대구 달성군 선거구에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01%의 득표율로 선전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추경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얻은 67.33%의 득표율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경북대 총학생회장과 박찬석 제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는 4월 10일 ‘기호 1번’을 달고 다시 추경호 의원의 아성에 도전한다.추 의원의 3선 저지를 위한 대결을 다시 벌이는 것이다.민주당으로부터 단수 추천된 박형룡 후보는 눈에 띄는 공약을 많이 내놨다.국가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 김수영 부장판사는 14일 발전기금 명목으로 들어온 자금 가운데 2억8000여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A씨(70)와 전 기획실장 B씨(65), 전 상임감사 C씨(66)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 과정에서 나타난 피고인들의 태도 등을 고려하면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보이는 점을 참작해 법정에서는 구속하지 않았다. 대신에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을 피고인들에게 촉구했다.A씨 등은 2011년 3월 12일부터 이듬해
대구 도심에 있는 수성못 가운데 둥지섬은 철새 서식처인데, 최근 3년 새 텃새화한 민물가마우지가 점령해 집단 번식지로 만들어버렸다. 강한 산성의 배설물 때문에 수목이 고사하는 등 섬 전체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둥지섬에 살던 왜가리와 물닭, 청둥오리와 같은 다양한 철새들이 민물가마우지에 밀려났다.수성구청은 2022년과 2023년 둥지 제거에 이어 소방헬기를 동원한 수목 세척, 고압살수장치·스프링쿨러 설치 및 살수, 조류기피제와 초음파 퇴치기 설치 등 특단의 조치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월쯤에 산란을 하는 민물가마우지 400~40
대구 수성구청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에 생태교육관을 건립하고 생태축을 복원(경북일보 2022년 12월 2일 6면 단독보도 등)한다. 애초 수성구청은 망월지에서 두꺼비가 대규모로 산란지로 이동하는 자체가 희소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망월지와 욱수산 일대를 환경부가 예산을 들여 직접 관리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환경부는 전국 어디에서도 두꺼비 하나를 내세워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전례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수성구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분양 주택 감소에 따라 새해 첫달 상승했던 대구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2월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0으로 전달에 비해 2.7p 하락했다. 지수가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대구는 전달(80.9)에 비해 18.4p나 떨어진 62.5에 머물렀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했다. 미분양 주택은 줄었으나 악성 미분양 주택인 준공 후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4일 고수익을 미끼로 부동산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교직원 등 6명으로부터 34억 여원을 가로채고 도박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로 기소된 대구 소재 고교 교육공무직 A씨(43·여)와 남편 B씨(45·전 기간제 교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어린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 실질적 피해금액이 20억 여원인 점 등을 모두 종합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보이지
집값 급등기에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전세사기,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에 그쳤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것이 2022년에는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면서 2년 연속 거래가 줄었다. 2022년엔 전년 대비 31%, 2023년엔 무려 38%나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2022년 대비 33% 줄었고, 경북은 23% 하락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0대·21대 총선에서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간판을 단 주호영, 홍준표 후보와 싸워 2차례 낙마했다가 2022년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79.78%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단 이인선 의원이 ‘온전한 4년의 금배지’를 위해 재선에 도전한 대구 수성을은 제22대 총선에서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이인선 의원은 ‘반쪽짜리’ 초선이었지만 밤낮 가리지 않고 지역구를 오가면서 의정활동에 매진한 결과 월드클래스 규모의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들안길 연결 스카이 브릿지 조성 사업 국비 확보와 지산·범물지구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반영 등
내년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공동주택(30가구 이상) 입주예정물량이 7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 동안 예정된 공동주택 입주물량은 대구가 3만6398가구, 경북이 3만3518가구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 모두 합하면 6만9916가구다. 전국에는 2년 동안 63만690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구의 입주예정 물량은 2만3278가구이지만, 2025년에는 1만3120가구로 절반 정도 떨어진다. 경북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떨어졌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1주(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6% 하락했다. 전주 낙폭 0.14% 보다 확대됐다. 대봉·대신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중구가 전주에 비해 0.37% 하락했고, 논공·다사읍 구축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34% 하락했다. 용산·이곡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는 0.15% 하락했다. 2월 1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장유강)는 의사·약사·간호사 등 직원 83명의 임금과 퇴직금 9억 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로 대구지역 모 요양병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근로자 83명의 임금과 퇴직금 합계 9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과 무관한 러시아 선박 사업에 투자했다가 20여억 원의 빚을 지면서 병원 경영이 악화했고, 2022년부터 근로자 17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