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심해개발을 위한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가 울진에 조성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동해안의 심해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울진에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심해과학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4억 원이 신규로 반영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심해과학연구센터는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으로 총195억원이며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부속센터로 건립된다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가운데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29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한울 3호기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2월 28일까지 4382일 동안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70만kW급)가 보유한 기존 8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기록을 넘어 국내 원전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을 기록한 것이라고 한울원전은 설명했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은 정비, 운전, 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울진군에 산불 대응을 위한 핵심시설인 국립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지속 가능한 자연림 교육을 위한 국립산지생태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유치는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76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으로 총사업비 1조5000억 원 규모로 국립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비롯해 국립산지생태원, 국가 동서 트레일센터, 산림레포츠지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국립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총사업비 360억 원 규모로 산림청이 사업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동준)이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에서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산림경영지도사업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증대가 목적이며,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선진 임업기술정보를 보급하고 현장 위주의 산림경영 지도를 제공한다실적 평가는 임업 경영체 등록, 산림경영계획,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산림사업종합자금, 산주·임업인 소득활동 지원 등의 항목과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만족도 설문조사를 종합해 채점됐다.남동준 조합장은 “산불 피해로 임업인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 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과 울진을 찾아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고향인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상인들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경기침체 상황과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현장 연설에서 검찰의 성남FC 사건 관련 소환 통보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어제 연락이 왔다”며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울진군 지난 20일 북면 나곡3리 마을에서 ‘해양보호구역 및 국가 중요어업 유산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과 김원석 도의원, 김재준 울진 부군수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내판은 나곡리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국가 중요어업 유산과 해양 생태계 보호구역 지정을 기념해 만들었다. 이상업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국가 중요어업 유산 지정으로 어업유산을 복원·계승하고 돌미역의 산업화를 통해 울진 돌미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생태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2022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오는 24·25일 양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내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죽변항은 겨울 대표 수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해 방어·문어·대구·가자미·곰치·도루묵·홍새우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한파로 하루 일정을 줄였지만, 입맛을 돋우는 가득한 수산물로 인해 축제의 매력은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산물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수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전문 요리사가 겨울 최고 횟감으로 불리는 대방어를 직접 손질하는 ‘대방어 해
울진군은 21일 롯데케미칼(기초소재 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황진구)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진군이 추진 중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 사업’을 위해 진행됐으며,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사업 참여 △원자력 활용 고온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암모니아 열분해 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2022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강풍 예보에 따라 개최 일정을 24·25일 이틀로 축소한다. 애초 예정된 축제 당일인 23일은 돌풍 수준의 15㎧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상의 이유로 하루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 일정 축소로 일부 행사 프로그램은 조정 중이며, 개막식 행사도 24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 손병복 군수는 “죽변항 수산물 축제 일정 변경으로 그동안 축제를 준비했던 담당 부서와 주민들은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전이 최선인 만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나머지 일정은 알차게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 주길 바
2022 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20일 오후 6시 30분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송년의 밤은 음악회로 진행되며, 1부는 더블리스코리아의 스윙재즈, 성악중창단인 브라비 솔리스트, 아리스 김의 색소폰 연주로 구성된다. 2부는 미스·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홍지윤·김희재의 신나는 트롯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울진군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울진군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군민들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멋진 공연을
경북 동해안에 산재해 있는 마린머드(해양점토)가 새로운 해양신산업으로 육성된다. 박형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경북도·울진군이 후원하는 해양신산업 발굴을 위한 ‘해양정책연구포럼’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동해안 마린머드 소재 산업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동해 해양점토의 지질자원화와 동해 마린머드 내의 해양미생물 활용 가치, 동해 해저(후포분지) 청정 마린머드 개발과 산업화 전략이라는 세 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이 지금의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를 수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갔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중부지방에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비상근무령이 내려짐에 따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대독한 준공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탈원전으로 움츠렸던 우리 원전 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분류됐던 울진 죽변비상활주 이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울진군 죽변면사무소에서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집단민원과 관련해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폐쇄’를 결정했다. 비상활주로는 1978년 죽변면 옛 7번 국도에 조성돼 길이 2800m, 폭 47.5m 규모다. 말 그대로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적 공격으로 기지 활주로가 파손될 때를 대비해 항공기가 안전한 이착륙과 재무장을 위해 마련된 군사시설이다. 조성 이후 공군은 통상 2∼3년에 한 번 약 2시간 남짓 비상활주
원전산업의 재도약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이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원전 부지 내에 마련된 대형천막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첫 삽을 뜬 뒤 12년 만에 지난 7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 이창양 산업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은 울진 파도 풍물공연단의
1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한울에너지팜에서 ‘문화가 있는 날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울진군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출신 가수 ‘풍금’,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 순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매 없이 선착순 300명까지 무료로 입장이며, 자세한 공연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이하 원마고)는 원자력 산업 수요를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교육의 요람으로 불린다.원마고는 1947년 평해중학교로 시작해 상고에서 실업고, 공업계고로 이어지다 마침내 2013년 한국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뒤 수준 높은 기술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특히 교장 공모제를 통해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학교장 선출로 책임 있는 학교 운영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장 실무를 겸비한 산학협력 강사들의 수업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완성형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전국 유일의 원자력발전·설비분야 교육 기관인 원마고는
한해를 결산하는 12월을 맞아 울진에서 다양한 지역 미술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일러스트 엄순정 작가는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 사랑을 담은 ‘따습다’ 개인전을 연말까지 덕구온천 송율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엄 작가의 드로잉 습작을 비롯해 일상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울진미술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성희 민화 작가는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감사 개인전을 연다. 아름다운 꽃과 사랑스러운 호랑이 등 친숙하고 편안한 주제로 그려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하얀 캔버스에 찐
울진군은 오는 28일까지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참가 시·군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위한 기관단체, 기업체 및 지역 향우회 신청을 받는다. 자매결연은 울진에서 열리는 36개소 29개 종목에 참여하는 시·군 선수단과 지역 기관·단체·기업체를 연결해 선수단 환영과 경기 관람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신청은 체육지원사업소 체육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선정 후 도내 시군과 매칭된 결과를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대회는 울진에서 300만 도민의 단합된 화합체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치르고자 한다”며 “지역
신한울원전 1호기가 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국내 27번째로 가동되는 신한울 1호기는 국내 최초로 핵심설비인 원자로 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한국형 원전’이다.신한울 1호기 가동은 겨울철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2010년 4월 첫 삽을 뜬 뒤 12년 만에 최종 준공됐고, 발전용량은 1400MW급으로 설계 수명은 60년이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도 적용된 APR1400 노형과 같다. 2017년 4월 상업 운전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