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냄비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과 부산, 경남 등에 있는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에서 선보인다. 메가마트는 개성공단에서 시제품으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냄비 2종(지름 16㎝, 18㎝) 세트를 할인점 최초로 25일부터 포항점을 비롯한 경북과 부산, 경남, 울산 등 지역 매장에서 각각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판매수량은 1천개로 메가마트 포항점(100개), 부산 동래점(300개)과 남천점(200개), 울산의 울산점(200개)과 언양점(100개), 충남 천안점(100개)에서 1만9천800원에 공급된다
세계 철강 경기가 호황이냐, 거품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철강 가격은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나 철강업계 큰손 투자자였던 윌버 로스는 ‘줄 도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헤지펀드 WL로스 회장 윌버 로스는 지난 18일자 뉴욕타임스를 통해 “중국이 철강 순수출국으로 자리를 잡으면 (다른 나라) 철강 업체들은 무더기로 부도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철강 수출량이 전년 대비 140%나 늘고 수입은 18% 줄었으며, 9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수출이 처음으로 수입을 초과했다. 로스 회장은 2년간 키워온 인터내셔널...
포스코의 세계적인 자동화 전문출자기업인 포스콘(사장 신수철)이 지난 21일 포항 우방타운 열병합발전설비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너지절약사업으로의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열병합발전설비란 발전과 동시에 열로 공급하는 장치로써 코제너레이션(Cogeneration) 시스템이라고도 하며,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 포스콘이 수주한 포항 우방타운(2천652세대) 열병합발전설비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투자사업으로 열병합발전기 360kW급 4기를 설치하여 자체전력을 생산하고 전력생산을 하면서 발생되는 폐열을 ...
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은 웰빙건강예금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웰빙건강예금에 가입하면 금리우대는 물론 1인 가입으로 가족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로 건강관리서비스와 건강보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족사랑 이벤트 기간에는 가입 금액별로 선착순으로 방문건강검진권을 제공받으며 이 검진권이 있으면 직접 방문하는 담당간호사로부터 문진과 채혈 등을 통해 50~60가지의 건강항목을 검사받을 수 있다. 이 검진권은 가족이나 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이 ...
올해 신규분양 아파트와 입주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 수요자 우위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아파트 분양은 2만5천세대(잠정)로 IMF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지고, 입주물량도 1만3천세대다. 달서지역은 월성·성당·유천동 등을 중심으로 7천100여세대가 예정돼 지역에서는 최대 물량을 쏟아진다. 달성군지역이 죽곡지구와 다사읍을 중심으로 약 4천세대로 뒤를 이을 전망이고, 동구와 북구가 각각 3천세대 정도가 예정돼 있다. 그동안 인기를 누렸던 수성구가 택지난 부족으로 2천500여세대를, 중구도 이와 비슷한 규모다. ...
지진해일 참사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가 '섬이 가라앉는다'는 괴소문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 지난 21일 이 섬에서는 21일 또는 26일에 섬이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괴소문이 나돌면서 본토로 건너가는 배편을 구하려는 주민들로 하루종일 북적댔다고 PTI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당국은 이 소문이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주민들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너나 할 것 없이 가재도구를 챙겨 항구로 향했다...
정부는 21일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로 급속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행동계획(Action Plan)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제정하고 고령친화산업활성화추진단을설치, 고령산업에 대해 세제ㆍ금융 혜택을 부여하는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특히 ‘실버를 골드로’라는 슬로건 하에 요양산업, 정보산업, 주택산업 등 8대고령친화산업과 역모기지제도, 자산관리서비스, 재가요양서비스, 홈케어 등 19개 전략품목을 선정했다. 정부는 이날 노무현(盧武鉉)...
삼성전자의 달러화 기준 시가총액이 세계 1위 휴대전화업체 노키아를 또다시 추월, 역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의 전날 종가인 11유로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이 665억달러(513억유로)로 삼성전자의 678억달러(70조3천억원)에 못미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 일으키면서 강세를 보여 왔다.
정부는 올해 디지털분야의 경쟁력제고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총 4천171억원을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또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올상반기에 현행 ‘벤처 확인제도’를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경제부처의 중소기업 현장체험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 IT분야 활성화를 통한 경기진작을 위해 행정·지식 데이터베이스(DB)확충, 교통·물류시스템 개선, 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
올해부터 소득세 세율이 내리면 월급쟁이들의 근로소득세 부담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까·재정경제부는 지난해 소득세법을 개정, 근로소득세율을 종전 9~36%에서 8~35%로일괄적으로 1% 포인트 낮추었으며 이에 따라 달라진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21일내놨다. ◇한국 ‘평균 가정’의 세부담 변화개정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가족이 4명이고 가장 월급이 300만원인 경우 이번 세율인하로 근로소득세가 지난해보다 한달 1만2천660원, 한해 15만1천920원이 줄어들게 된다. 4인 가족에 월급이 500만원인 가정이라면 근로소득세가 종전 44...
4인 가족의 가장인 봉급생활자가 월급여로 300만원을 받는다면 올해 내는 소득세는 작년보다 11%, 15만원 가량이 줄어들고 400만원봉급생활자는 8%, 26만원이 감소한다. 또 올해부터는 근로자가 직업훈련을 받을 경우 수강료 전액이 과세대상 소득에서 제외된다. 기업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이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5년간 법인세 감면혜택을받으며 분사·아웃소싱 등 과정에서 기존업체의 자산을 인수하더라도 인수한 자산이30% 이하면 창업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인세·조세특례제한법 ...
INI스틸은 미국의 투자자문사 알리앙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주식 146만2810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알리앙스 캐피탈은 이에 따라 INI스틸 지분을 2004년 8월17일 기준 11.26%에서 12월28일 기준 12.86 %로 늘였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무도)는 19일 오후 4시 (주)삼일 사내강당에서 사무직 근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일주 전문강사를 초청 ‘변화하는 시대의 자기개발과 가치관의 재고’라는 주제로 회원업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 생활관 매장에서는 지역 백화점업 최초로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스텐냄비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22일 하루 동안에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에서 만든 편수 16㎝, 양수 18㎝ 2종 냄비세트 각 30세트로, 가격은 1만9천800원.
철광석 가격이 대형 광산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오는 4월이후 1년동안 40%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메릴린치가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메릴린치의 비키 빈스와 마이크 하로웰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인 광산업체들이 철광석 가격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의 높은 판매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며 “철광석 가격은 최소 40%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철강전문지 텍스리포트는 리오틴토·BHP빌리톤·CVRD 등 광산업체와 니폰스틸·JFE스틸·스미토모메탈 등 일본 제철업체간의 철광석 가격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텍스리포트...
경북동부경영자협회(회장 김수근)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영일대-힐튼양식당에서 김수근회장을 비롯 정장식포항시장과 최관동 포항지방노동사무소장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노동부 엄현택 근로기준 국장의 ‘2005년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 근로감독 업무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의에 이어 이승관 포철산기사장을 비롯한 포항·경주지역노사관계 모범근로자와 노조위원장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상북도지사상= 이승관 포철산기(주)사장·권택봉 (주)세아제강노조...
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은 흥국생명과 방카슈랑스 업무 제휴를 맺고 오는 24일부터 상품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규로 판매할 상품은 15~70세까지를 대상으로 암 2대질환, 생활재해 보장이 가능한 ‘흥국드림연금Ⅱ’와 무진단 가입으로 최고 10억까지 보장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 ‘흥국드림저축Ⅱ’ 등 2종류다. 이들 상품은 해약환급금의 70% 내에서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와 함께 제일화재㈜와도 업무제휴를 하고 다...
최근 국내 철강·조선업계가 각각 진행중인 원자재 구매가격 협상 결과에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원자재 파동을 겪었던 국내 산업계는 이번 협상의 결과에 따라 올해 철강을 비롯한 국내 원자재 가격과 이에 따른 수익성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협상 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강 등 국내 냉연업체들은 최근 일본 JFE스틸 등 철강업체들과 오는 2~4월 선적분 열연강판 수입가격 협상을 개시했다. 이번 협상에서 일본 철강업체들은 현재 가격보다 톤(t)당 50달...
연쇄부도, 물품대금결제 지연 등 상업어음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한 어음대체결제제도가 기업간 새로운 상거래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어음대체결제제도 이용 실적은 14만223건에 8조4천826억원으로 전년도 12만9천284건, 6조7천692억원에 비해 건수는 8.5%, 금액은 25.3 %나 각각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기업구매자금 대출이 7만9천453건에 3조8천704억원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고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6만770건에 4조6천122억원(54...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화폐 발행액은 2조9천256억원으로 2003년 3조1천4억원에 비해 5.6%, 환수액은 3조1천886억원으로 전년도(3조3천444억원)에 비해 4.7%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환수초과액이 2천630억원으로 전년도 2천440억원에 비해 7.8%나 늘어났다. 이처럼 환수초과액이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와 민간의 소비위축 등으로 현금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