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거래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부동산 침체를 의식한 정부가 등록세 인하 조치를 통한 아파트 매매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과표기준이 오히려 상승, 소비자의 실질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 작년까지만 해도 아파트 매매시 등록세 3%, 취득세 2%에다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소비세 등을 합쳐 신고금액의 총 5.8%를 세금으로 납부했다. 하지만 올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록세가 3%→1.5%(개인간 거래)로 낮아져 전체 세금이 총 4%로 낮아졌지만 신고금액 과표가 대폭 상향조정되는 ...
포항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1층 잡화매장에서 ‘닥스’종합전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닥스 브랜드의 대표격인 핸드백과 지갑을 비롯해 숙녀화, 신사화, 부츠, 스카프, 셔츠, 넥타이, 장갑, 시계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설이 20여일 남겨둔 가운데 핸드백과 지갑, 스카프 등을 설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다. 가격은 핸드백 15만∼23만8천원, 지갑 3만∼1만9천원, 숙녀화 7만9천원, 신사화 8만9천원, 부츠 11만9천∼15만9천원, 스카프 2만5천∼6만9천원, 셔츠 3만5천원, 넥타이 2만5천원,...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식품매장에서 전국 ‘향토미각’ 먹거리 특산물전을 열어 주부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행사장에는 전라도 전통 장아찌, 여수 함초 수산물조림, 옛날 맛과자 등 각 지역에서 유명한 향토식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또 부대 행사로 시식행사도 함께 열려 주부들이 전국의 먹거리를 맛 불 수 있다. 전라도 깻잎 장아찌(100g)는 1천750원, 고추잎 장아찌(100g) 1천450원, 여수 함초 갈치조림(100g) 3천300원, 오징어조림(100g) 3천300원, 한방족발(100g) 1천350원,...
올해 들어 음식물 쓰레기 등 쓰레기 처리가 가정주부에겐 큰 골치 거리가 되면서 쓰레기를 줄이는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는 쓰레기통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마트 포항점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5개 팔렸던 압축식 쓰레기통이 올해들어 평일은 10∼15개, 주말은 30개가 팔려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월마트와 대백쇼핑 등 지역 유통업체도 절약형 쓰레기통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1천원∼8천원대 가격인 이들 쓰레기통...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전자상거래 사업의 축소 또는 폐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9년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했던 D백화점은 매출 부진이 지속되자 올 설을 기점으로 사업 축소 또는 폐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는 옥션, CJ몰, 인터파크 등 ‘전국구’ 업체에 비해 규모의 한계를 느끼고 있고, 매출이 고급의류 중심인 백화점과는 상충된다는 것. 연간 매출이 전체 매출의 0.1%에도 못미처 손익분기점조차 맞추지 못하는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하고 있다. 2001년부터 인터넷쇼핑몰 사업에 뛰어든 B백화점도 현재 ‘e-b...
포항우체국은 설을 맞아 지역특산품과 중소기업 생활용품 5천200여개 품목을 다음달 1일까지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어려운 농어촌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되는 ‘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 행사에서는 농산품 2천663종, 수산물 1천814종, 수공예품 172종, 공산품 378종, 민속주 161종 등 모두 5천188종의 품목이 선보인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와 새송이버섯, 한과(강정), 돔베기, 조미구이김 등도 유통마진이 생략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물품구입은 직접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장기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외식업체들이 포항지역에 속속 진출, 지역 음식점 등의 상권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외식업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대신 외국산 또는 다른 지역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CJ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포항점을 신규 오픈 할 예정으로, 현재 포항시 남구 대도동 360여평의 대지에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미 CJ푸드빌은 이마트 포항점에 ‘스카이락’을 운...
올해 설 선물세트도 장기 불경기가 반영되면서 가격파괴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1만원대 미만의 다양한 초저가 선물세트가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들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선물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려는 판촉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포항점은 지난 18일부터 1층에 설 선물 판매장을 열고 장기 불경기에 따른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종류의 1만원대 미만 설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 할인점 선물세트 판매장에는 LG생활건강,...
대구은행은 고객들에게 법원 경매물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매부동산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담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경매참가 절차, 방법, 유의사항 등 경매관련 상담업무와 부동산에 대한 등기부등본상의 현황 파악 및 권리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경매참가 물건에 대한 ‘법원 경매물건명세서’상의 경매정보 열람 및 경락자금 융자지원관련 상담업무, 등기부등본 발급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부동산 실수요자의 재테크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추대를 고사해 차기 전경련회장 추대가 난항을 겪게 됐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강신호 현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과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회장단과 고문은 이 회장에게 차기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회장은 삼성 경영에 전념할 뜻을 밝히며 회장직 수락요청을 정중히 고사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강선재 수입가격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월 들어 오퍼 가격(3월 도입분)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 현지 선재 가격이 지역별로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재고물량이 많지 않아 철강원자재 가격 상승과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 확보를 위해 주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입가격 인상을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동부경영자협회(회장 김수근)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지곡동 영일대-힐튼양식당에서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식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노동부 엄현택 근로기준 국장의 ‘2005년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근로감독 업무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다. 이어 2부 총회행사에서는 도내유관기관단체장, 포항·경주지역의 각 기관단체장 및 노동계와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모범근로자와 노조위원장에게 시상,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된다.
포항시 죽도시장상가번영회(회장 백남도)는 20일 오후 1시께 업종별 단체 대표들인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분담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농산물, 일반 점포 등 각 업종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차이가 남에 따라 상인들이 내던 쓰레기 처리분담금을 조정하기 위해 열렸으나 최종적인 합의는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현재 죽도시장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5t이 발생하고 있으며, t당 5만8천원의 처리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상가번영회 백남도 회장은 “상인들이 자진해서 처리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 분...
한국신용정보는17일 동국산업의 기업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Positive)에서 BBB(Stable)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동국산업은 협폭냉연강판과 열연용아연도금강판(HGI) 부문에서 견조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사업특성을 고려한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강판부문으로 사업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대원스틸 인수 이후 구매와 생산, 판매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최근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산업 호조에 따른 협폭냉연강판 부문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원활히 반...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포시즌 호텔에서 메릴린치 아셋 인베스트먼트 등 미국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50여명을 대상으로 ‘CEO 포럼’을 갖고 직접 경영실적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구택 회장은 “199 2년 광양제철소 4기 종합준공으로 조강생산 2천만t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최초로 조강생산이 3천만t을 넘어섰으며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확대와 6시그마 활동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매출액을 23조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투자비를 4조원 이상 책정하여 회사 성장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지역의 1천351개 중소기업에 대해 2천313억원(금융기관 취급기군 4천626억원)의 우선지원대출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금지원 규모는 전년도 2천92억원에 비해 10.6%가 증가한 것으로 성장유망기업에 대한 지원한도를 40% 확대(업체당 5억원→7억원)한 데다 설·추석 등 명절자금 지원을 늘리고 원자재난 등과 관련한 특별자금 지원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문별 지원실적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에 950억원(41%)이 지원된 것을 비롯 설 및 추석자금 657억원(28.4...
최근 수년간 가계의 소득은 거의 늘지 않고 있는데 반해 기업소득은 연평균 6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기업부문의 호황이 투자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가계소득 증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지금의 소비부진과 체감경기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와 기업의 성장 양극화 현상’ 자료에 따르면 임금소득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을 합친 개인소득의 증가율은 1980년대 연평균 10.6%에서 1990-96년 7.0%로 낮아진데 이어 ...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로 KT와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3사가 공식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4시 정보통신심의위원회를 열어 KT 등 3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 이들 업체를 와이브로 사업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의에서 KT가 85.1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3개 주파수 대역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2번 대역’을 확보, 초기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KT는 일단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
‘2005년 물리의 해’를 맞아 올 한해동안 다채로운기념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부와 한국물리학회는 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에서 ‘2005년물리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빛의 축제(4월19일), 물리영재 선발(3월), 아인슈타인 전시회(7월1일-2006년1월31일, 국립서울과학관), 각종 학술회의 등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물리의 해 선포식에서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일반대중이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와 ...
경기침체의 여파로 작년에 신설법인이 크게 줄어환란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12월중 어음부도율 현황’에 따르면 서울, 부산,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등 8대도시를 기준으로 한 작년 신설법인은 3만23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3천267개 감소했으며 1998년의 2만95개 이후 가장 낮다.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면서 1999년에 3만701개로 늘어났으며 2000년에 4만1천460개로 정점을 이룬 뒤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