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연초, 전 임직원이 윤리규범 준수를 서약하며 올 한해에도 윤리규범을 성실히 지킬 것을 다짐했다. 서약식은 임직원들이 PC를 켜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팝업창을 통해 윤리규범 본문·행동준칙·실천지침 등 관련 규정을 숙독하고 서약문에 온라인으로 서명,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구택 회장은 윤리규범 준수 서약에 즈음해 “포스코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모든 포스코인의 가슴속에 ‘도덕성’이라는 핵심 가치가 면면히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새해 아침 첫 마음을 담아 윤리규범 준수를 서약함으로써 신뢰와 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이 지난해 크게 늘어났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총 보증공급액은 3조3천205억원으로 전년도(3조1천594억원)에 비해 5%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민경제 기여도와 산업유발 효과가 높은 수출기업, 지역특화, 소기업특례, 유망서비스 등 중점지원 부문에 대한 신규보증 공급액은 4천646억원으로 2003년 4천302억원보다 8% 가량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신보 이용 업체수는 2만765개업체, 보증잔액은 3조1천270억원으로 전년도 2만2천757...
최근들어 지역내 철강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철강 및 금속업체들이 잇따라 자체 홈페이지와 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부드러운’ 철의 이미지를 일반인들에게 알려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대기업의 경우 하루 방문자수가 수천명을 넘어서 최근 경기활황과 함께 기업홍보의 효자매체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순위사이트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철강제조 및 금속부문 인터넷 사이트 방문순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회사규모에 비례하는 순위대로 드러나고 있다.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나타내는 곳은 역시 철강업종의 맏형인 포스코...
일본 철강업체들이 후판수출가격을 또 다시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조선업계가 수입선 다변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조선공업협회는 15일 “일본 철강업계가 다음주부터 시작될 올 2분기와 3분기(4∼9월) 후판 수출가격 협상을 앞두고 가격을 t당 700달러로 현재보다 100달러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가 인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철강전문지 텍스리포트는 최근 일본 철강업체들이 한국 조선업체들에 대 한 후판 수출가격을 100달러 가량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
포항강판은 오는 26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및 2005년 경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은행권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작년 12월 한달 동안 실시했던 ‘특별예대상계’를 2월 7일까지 연장 실시키로 했다. 상계대상 예·적금에 대해 경과기간별 약정이율 적용하고, 대출금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경우 면제된다. 경과기관별 약정이율 적용은 예치기간에 따라 연이율이 다르고, 중도 해지를 했을 경우 중도해지이자율을 적용하지 않고 경과기간을 예치기간으로 연이율을 적용한다.
세계최대 철강업체인 인도 미탈스틸이 중국 철강업체인 허난 발린 철강그룹 자회사에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지가 최근 보도했다. 미탈스틸의 이같은 움직임은 철강소비가 급증하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탈스틸의 라크시미 미탈 회장은 “허난발린의 자회사인 허난 발린 스틸 튜브 앤드 와이어와 관련한 사업제휴를 하기로 예비논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허난 발린은 중국 6위 철강업체로 연간 약 700만t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9억80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신...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전문업종 중심의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파견사업(120회)에 102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성과가 우수했고, 수출업계의 지원확대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전시회·시 개척단 활동의 고급화 및 전략화를 위해 업체당 지원한도를 올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내년에는 전시회 참여기업이 현지에서 바이어 섭외 또는 상담회 개최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리셉션 개최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시회 참여 효과를 대폭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 또 수...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오현)는 직원의 잘못으로 고객이 두 번 이상 신보를 방문하게 될 경우 5천원 상당의 교통비를 보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객서비스헌장’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고객서비스헌장은 지난 2000년 3월에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데 최근 담당자의 잘못으로 인해 고객이 두 번 이상 신보를 방문하게 된 경우 정중히 사과하고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5천원 상당의 교통비(지하철 승차권 또는 전화카드 포함)를 보상하는 등의 내용으로 개정했다. 또한 고객이 업무처리과정에서 불친절을 경험한 ...
포스코가 LNG 직도입에 이어 CNG 충전소 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가스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산자부에 CNG충전소 사업 진출을 위해 가스공급, CNG충전소 설치에 따른 법규 적용에 따른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코의 CNG충전소 사업 진출은 자가발전용 천연가스의 직도입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 천연가스 소매시장 진출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 그러나 포스코가 자가소비용으로 직도입을 신청, 7월에 도입되는 물량은 재3자에게 재판매할 수 없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
포스코가 15일 올들어 첫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종전 봉사활동과 달리 새모이주기를 비롯 사회복지시설 방풍망설치, 수도동파방지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15일 2천800여명의 포스코 임직원들은 자매마을과 포항·광양·서울에 위치한 56개 복지시설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나눔의 토요일’에는 포항의 운제산과 비학산, 서울의 대모산과 청계산 일대에서 새 겨울철 생태계 보호활동을 펼쳤는데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먹이가 부족한 야생조수에게 고구마, 감자, ...
포항에서 생산되는 배추 값이 지난해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소비량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농협농산물공판장에 따르면, 1월 현재 4kg 배추 한 포기에 400원에 거래돼 예년 이맘때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배추 값이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자 지역의 배추 농가는 인건비와 운송비를 감당하지 못해 배추를 밭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공판장에서 거래되던 배추가 2003년 3천t이었던 것이 올해는 2천t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배추 공급이 저조한 이유는 극심한 소비부진 탓에다 경...
경북지역 농협의 농산물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장 서인석)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조7천200억원에 달했던 농산물 판매사업 규모가 지난해에는 1조9천600억원으로 14%인 2천400억원이나 크게 성장했다. 올해 판매사업 목표도 2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가량 늘려 잡고 도단위 연합사업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맛’을 비롯해 시군단위 연합판매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경북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은 성주군 참외와 영천·경산의 포도, 복숭아가 성장을 주도했다. 성주지역 농협의 참외 판매실적이 1천...
원유와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수입물가가 1998년 외환위기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12월 및 2005년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지난해 수입물가지수는 108.89(2000년=100)로 전년 대비 10.2%의 증가율을 기록, 98년의 28.2%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99년 -12.1%, 2000년 7.7% , 2001년 3.5%, 2002년 -6.2%,2003년 1.8% 등을 나타내왔다. 수출물가 역...
다음달부터 서민들의 주택담보대출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14일 재정경제부와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료 차등요율을 대위변제율에 따라 현행 ‘0.125%±0.025%’에서 ‘0.125±0.04%’로 조정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대위변제율이란 금융기관들이 고객들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해준 후 부실이 발생할 경우 주택신보가 보증을 선 자금에 대해 대신 갚아주는 비율로 지난 2002년 5%에서 최근 8%까지 상승, 기금의 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인...
최근 국내에 투자했던 외국자본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면서도 국제법과 국내법을 교묘히 활용, 국내에는 세금 한푼 내지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적극적인 외자유치 노력에 따라 국내에 투자한 외국자본들이 이제 투자이익 실현에 나설 시기가 됐지만 고단수 절세 테크닉으로 무장한외국자본들로부터 세금을 걷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브리지캐피탈은 지난 10일 제일은행을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매각, 1조5천억원의 양도차익을 올렸지만 국내에 세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뉴브...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조기 처리가무산됐음에도 불구, 농어민에 대한 국민연금 납입금 지원을 유지키로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국민연금법은 농어민에 대한 지원 시한을 지난해 말까지로 못박아두고 있어 법적 뒷받침 없는 농어민 지원을 둘러싸고 편법 논란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금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농어민 지원을 끊을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상에 농어민 지원예산이 짜여져 있는 만큼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
삼성전자는 작년 4.4분기에 매출 13조8천953억원, 영업이익 1조5천326억원, 순이익 1조8천2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전체로 매출 57조6천324억원, 영업이익 12조169억원, 순이익 10조7천867억원, 수출 47조5천95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순이익 10조원 시대를열면서 ‘순이익 100억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실적 기준으로 순이익 100억달러대 기업은 엑손모빌, GE 등 9개사로 이가운데 제조업체는 도요타자동차 뿐이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분기...
“한국의 장점은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으로 목표를 정해 빨리 달성하는 ‘속도’에 있는 만큼 이런 경쟁력의 원천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한국경제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도쿄대 대학원의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47) 교수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고있는 제8회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서 ‘일본경제의 회생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제3의길은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한국경제가 갖고있는 경쟁력 원천으로 속도경영을 꼽았다. 그는 “속도가 떨어진 한국경제는 위험하다”고 못박고 과감한 정책결...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구하고 수도권에도 중형 임대주택 용지를 공급하는 등 추가적인 임대사업 활성화 대책을 이달중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또 학자금을 대출받았으나 경기침체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경우 채권추심 압박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생계형 신용불량자 종합대책을 2월중에 완료해 3월중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상반기에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상반기의 성장률이 4%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