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의원(김천,재선)은 김천 혁신도시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혁신도시 정주(定住)여건 개선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음에도 여전히 미흡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정부 차원에서 혁신도시별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에서 35%로 5%P 확대하는 지역발전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낙후된 김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주요인사 신변보호 TF(가칭)’가 본격 논의되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주요 정당에 신변보호 TF 구성 취지와 투입 인력 규모, 역할 분담 등을 정리한 설명자료를 보냈다. 각 정당 측의 회신이 오는대로 추가 협의를 거쳐 설 이후 TF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TF는 경찰청 경비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경찰청 및 전국 각 시도청의 공공안전부장과 경비·정보·범죄예방·형사·사이버수사 총 5개 기능별 과장이 참여하는 안이 검토된다. TF 구성은 전국에서 동시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에 847명이 신청해 평균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경북·경남·부산 등은 경쟁률이 평균을 웃돈 반면, 약세 지역인 전남·광주·전북은 신청자 수가 지역구 수보다 적어 ‘미달’이 났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공천 신청 접수를 3일 마감하고 이런 내용의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253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는 총 847명이다. 남성이 86.7%(734명), 여성이 13.3%(113명)다. 45세 미만 청년 신청자는 9.5%(80명)다.시도별로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획정이 이번 주 결정될지 주목된다. 여야가 선거제를 바꾸기로 합의한다고 가정할 경우 재외 투표 등 선거사무 일정상 금주 중 결론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선거제 쟁점은 비례대표 선출 배분 방식이다. 늦어도 오는 10일까지는 제도 변경이 확정돼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스템 변경 등 후속 실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준연동형제가 유지된다면 선거 사무 일정상 제약은 없다. 따라서 여야는 준연동형 유지든, 병립형 회귀를 포함한 제도 변경이든 일단 이번 주에 양단간 결단을 내려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보자는 어디에 출마할지를 모르고, 유권자는 어느 선거구에서 투표할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여야는 지난 2일 정치개혁특위 전체 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하려 했지만, 양측 모두 유리한 ‘텃밭’ 선거구를 뺏기지 않으려 하면서 회의가 취소됐다.앞서 여야는 이날 정개특위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고 5일 법제사법위, 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고,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다.양측
연간 최대 500만원이었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상한액이 2025년부터 2천만원으로 상향되고 문자메시지 전송 및 사적모임을 통한 기부의 권유 및 독려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현행 ‘고향사랑기부금법’에서 금지한 모금 방법인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와 동창회·향우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기부의 권유 및 독려행위를 허용했다. 다만 과도한 기부 권유 및 독려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금의 횟수와 형식 등 모금 방법 및 절차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전 양곡법 개정안 내용보다는 정부 의무 매입 부
여야 지도부가 1일 일제히 문경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정치권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사고 현장을 둘러본 후 한목소리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사고 현장을 찾아 문경소방서장의 보고를 받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현장에 나온 이철우 경북지사에게는 “다른 것보다 유족분들과 남은 분들께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7년째 (소방관들의) 위험 수당이 동결돼 있다. 22년 넘게 화재 진화 수당도 동결돼 있다”며 “
국민의힘은 4월 총선 공천 심사에서 당이나 사회 기여도 평가 방식을 현역 의원을 포함한 직전 당협위원장 출신은 절대평가로, 신인을 비롯한 비 당협위원장 출신은 상대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기준 변경 안건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및 사회 기여도’는 공천신청자가 과거 공직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나 사회 봉사활동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먼저 신인과 비당협위원장 출신 공천신청자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35점을 차지하는 ‘당 및 사회 기여도 평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에 맞추자고 제안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다만 이 같은 제안이 지금까지 발표해온 ‘정치개혁’ 시리즈와는 달리 개인의 생각이라고 밝혔다.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작년보다 1.7% 오른 1억5700만 원으로 확정돼 지난달 20일 1300여 만 원이 의원들에게 지급됐다. 설 상여금 424만 원이 포함된 액수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 해 평균 가구의 중위 소득은 5362만 원이었다.‘가구’가 아닌 ‘인당’ ‘연봉’만 놓
더불어민주당은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게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마련한 ‘산업안전청 설치를 전제로 한 2년 유예’ 중재안을 거부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더 충실하기로 했다”며 “정부·여당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하는 규정 시행을 2년 유예하고, 민주당이 요구했던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후 개청하는 내용의 협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하는 안동 단독 선거구 안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1일 기자회견을 연 권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안동과 예천 주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 건설, 경상북도 행정의 중심도시로의 성장, 경북 북부권 거점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민·관이 함께 상생해 나가는 시점에서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특히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로 묶여 있어 분리
여야의 ‘중대재해처벌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1년 유예안을 내놨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1일에도 합의 처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31일 한 라디오 프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여당의 제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예기간을)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6개월 줄이는 식으로 고무줄 늘리듯 한다는 것 자체가 원칙도 없는 것”이라며 “법안이나 정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국민의힘이 31일 온라인으로 ‘위성정당’ 를 열었다. 당명은 가칭 ‘국민의미래’로 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당직자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성정당 창당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위성정당을 가능케 하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우리가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받지 않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 B”라며 “민주당이 준연
국민이 직접 참여한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공론화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위원 구성 및 운영 일정을 확정했다. 공론화위 위원장은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맡았고, 국회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유경준·김성주 의원과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인 김용하·김연명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하현상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박민규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유재근 이화여대 통계학과 교수
여야가 4· 10총선과 관련한 공천 기준을 확정하며 최종 후보자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완료되면 곧바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원천 배제한 후 본격적인 심사 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실시하고, 경선과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을 차례대로 발표하며, 가급적 2월 안에 지역구 경선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일반 국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각자도생으로 내몰아 ‘죽이는 정치’가 아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며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뒤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로 법안 수로는 9건째다. 올해 들어선 지난 5일 이른바 ‘쌍특검법’에 이어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여야가 다음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속칭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2월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다”며 “20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천 심사와 관련해 신(新)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사면복권이 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빼앗은 범죄 신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원천적으로 공천을 배제하고 사면 복권된 경우에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신4대악에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범죄가 해당된다.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