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거리인사 도중에 욕설 봉변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참으로 서글픈 대구의 현실”이라고 자조했다. 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살다 살다 이런 욕을 듣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12일 동아백화점 수성점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퇴근인사를 하던 중에 자식뻘 되는 20대 청년이다가와 다짜고짜 ‘민주당 개XX야, 썩 꺼져라 XX놈아’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욕을 마구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도망치려던 청년을 붙잡았더니 그 순간에도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행인과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5개 종목 190명(선수 112·임원 등 78)을 출전시킨다. 오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17종목에 걸쳐 총 3천96명(선수 1천425·임원 및 관계자 1천671)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전을 펼친다. 경북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농구 등 단체종목 우수선수 보강을 통하해 전력이 한층 높아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2022ACL휴식기 이후 1승1무를 기록하며 2위까지 치고올라간 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을 제물로 2위 수성에 나선다.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11라운드를 끝으로 시즌 1라운드 로빈을 마친 K리그1은 울산현대가 8승2무1패 승점 26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주·인천이 승점 19점으로 2위~4위, 전북이 승점 18점으로 5위에 랭크돼 매 라운드마다 순위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울산이 2위권에 비해 승점 7점이나 앞서
포항시장애인육생연맹 소속 선수들이 제3차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금1·은2·동4개의 선전을 펼쳤다. 포항시장애인육상연맹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박정관(포환·창·원반던지기)·진현(원반·포환던지기)·최정수(곤봉·원반던지기) 등 4명의 선수를 참가시켰다. 특히 박정관은 대회 첫날 포환던지기에서 9m86을 던져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둘째 날 창던지기에서도 34m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셋째 날에는 원반던지기에서 32m를 던져 동
대구FC와 김천상무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대구와 김천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만난다. 김천은 승점 16으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구는 승점 12로 8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울산이 승점 26인 가운데 2위 포항부터 4위 인천까지 19, 5위 전북이 18로 상위권 간 격차가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중위권을 넘어서기 위해 대구와 김천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양팀 모두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대구는 11라운드 수원전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경기
대구 서구청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종합민원실에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존은 코로나19 이후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눌러가며 음식·커피 주문, 영화 예매, 승차권 발권 등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VR 기기를 통해 골프·야구 등 각종 운동법도 체험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hs87@kyongbuk.com
지난해 경북·대구 30개 기업이 국내 상장사 매출 50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법인 소재지별로는 경북 16개사, 대구 14개사로 경북은 포항 7개사, 구미 3개사, 김천 2개사, 경주·영천·칠곡·경산 각 1개사씩이다.이 중 한국가스공사(대구), 한화 시스템(구미), 에스엘(대구),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 스틸리온(포항) 5개사는 매출 1조 클럽에 포함됐다.경북·대구 매출 1조 클럽은 2020년 4개사에서 2021년 5개사로 1개 늘었다. 포스코스틸리온이 2021년 새롭게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대구와 경북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62명이 등록을 마쳤다. 12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 후보 명단에는 4명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접수를 마친 홍준표(국민의힘) 후보와 직접 대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서재헌(더불어민주당)·한민정(정의당)·신원호(기본소득당) 후보가 본 선거에 나섰다.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자가 거론되지 않았던 만큼, 대구시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구시교육감 선거에는 강은희 현 대구시교육감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진보 성향 도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글로벌 공급망 점검활동을 재개하며 투자법인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주시보 사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러-우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공급망을 점검하고,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96년 현지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페르가나 및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 및 제직공장을 운영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면방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포스코건설이 2022 더샵 빛조경시설물 아이디어 공모전dls ‘굿모닝 더샵, 굿나잇 더샵’을 개최한다. ‘굿모닝 더샵, 굿나잇 더샵’은 낮과 밤·어느때나 아름다운 더샵을 느낄 수 있는 조명(Lighting, 빛)이 어우러진 외부 조경시설물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참가대상은 대학(원)생과 프리랜서 작가·디자이너 등 개인자격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안 또는 이미지를 정해진 작품설명서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뒤 23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6월 한달 간 심사 후 7월 최종 결
지난해부터 안전문화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관리체계 내실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9일 포항 청송대에서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가들로부터 주기적인 안전 관련 자문을 받아 포스코에 적합한 안전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안전자문위원회는 사내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안전문화·시스템 △안전제도 △안전기술 분야의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초대위원장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위험물학회장인 권혁면 연세
산불피해지 복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경북·강원 산불피해지에 자연복원·조림복원 병행을 검토한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초 발생한 경북·강원지역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해 생태·사회·경제적 합리성을 고려해 복원사업을 추진하되,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의 피해 규모를 조사·확정하기 위해서 산림청, 지역재난대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및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참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위성·드론 영상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경계와 피해 정도(심·중·경
대구 수성구에 GS건설의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수성구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범어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84~114㎡ 3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52실 등 451가구 규모의 최고 34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짓는다. ‘범어자이’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가깝고, 수성구민운동장과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이 계획돼 있다.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하고, KTX와 SRT,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범어동이 자랑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호, 이하 중진공)는 내일채움공제(일반, 청년재직자) 가입업체를 모집 하고 있다. ‘기업과 근로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정책적 공제사업이다. 특히,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만 34세 이하 근로자가 5년간 월 최소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가 첫 3년간 1080만원 정부지원금을 적립해 5년 만기 후 근로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KORAD ESG·디지털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디지털 혁신(혁신성장, 디지털 전환, 공공데이터 활용 등) 등 2개 분야다. 신청방법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국민생각함에서 바로 참여하면 된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단 혁신 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
대구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1인기업 및 영세기업에 현장 상담 및 즉각적인 디자인 시안 개발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로 상품화와 시장 진출에 집중 지원한다. 사업은 디자인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영세기업들의 디자인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디자인 개발을 수행하는 초기창업 디자인 전문회사들의 신규사업 참여로 기업 성장발판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 5년간 1000여 개 기업들이 간판, 사인물, 전단지 개발은 물론 자가상품 패키지, 로고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모건스탠리(MSCI)ESG 평가’에서 금융권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건스탠리 지수는 S&P다우, FTSE와 함께 글로벌 3대 지수로 평가되는 글로벌 펀드 투자의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AAA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어 DGB금융그룹이 획득한 AA등급이 금융권 최고 수준의 등급이라는 것. DGB금융그룹은 전체 7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모건스탠리가 상위 2개 등급(AAA, AA)에 부여하는 ‘리더
군위군 소재의 군위농협 (조합장 최형준)은 11일 농협경북지역본부 정례조회 시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군위농협은 2017년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군위군 관내 금융기관 최초로 예수금 4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형준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원 달성은 어려운 시기에도 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합원과 임직원의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 농촌· 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만식 기자 mslee@ky
‘독도 사랑’으로 유명한 여영난(60·여) 서양화가가 ‘동해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20회 기념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여 화가는 남편인 권용섭(65) 화가와 함께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 부부전과 개인전을 20년간 진행해왔다. 이번 개인전 장소는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5월 24일까지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위치한 호텔 영일대 지하 1층에 자리한 갤러리 WELL이다. 여 화가의 이름을 건 개인전이지만 사실상 부부전이다. 전시관 입구 좌측에 남편의 독도 배경 수묵화가 함께 전시되고 있기 때문. ‘세 천사의 기별’, ‘독
한국의 비빔밥은 외국에서도 인기다. 오방색 나물과 고명을 가지런히 얹은 비빔밥을 앞에 둔 외국인들은 먹어 보지도 않고 뷰티풀과 원터풀을 연발한다. 갈색톤 일색의 양식에 비해 오색 식재료로 꾸며져 있는 데다 채식 위주의 비빔밥이 웰빙음식으로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원래 안동비빔밥은 대표적인 종가음식으로 전국에서도 제일로 쳤다.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과 함께 3대 비빔밥으로 꼽기도 한 안동비빔밥은 그동안 높은 솟을대문 안에서의 종가음식이었기에 산업화도 그만큼 늦어졌다. 고명으로 날계란 노른자를 올리는 전주비빔밥과 육회를 고명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