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 사령탑을 맡게 된 추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향후 경제 운용 방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앞으로 기재부 내 비상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외환시장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마련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이어 “민간·시장·기업
서민들의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월 말 전쟁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은 세계적인 곡창 지대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서방국가와 러시아가 상호 경제제재 및 연료공급 중단으로 맞서면서 오르지 않는 것이 없을 만큼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서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高물가 쇼크 “안 오른게 없네”.11일 찾은 포항지역 한 대형마트 매대 곳곳에서는 상품을 들었다 놨다 하는 소비자들이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무등록 다단계 조직인 MBI 피해자들이 국내 판매 조직 모집책을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MBI피해자연합은 11일 대구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솜방망이 처벌과 면죄부를 준 법원이 MBI 사기 피해를 키웠다”며 “말레이시아 다단계 사기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2012년부터 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한국과 대만, 일본 등지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MBI의 국내 피해자만 10만 명, 피해액은 5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지검은 지난해 9월 29일 국내 판매 조직 모집 그룹장 A씨(61·여)를 방문판매
‘2022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청도예선’에서 금상 박서영, 은상 최윤석, 동상 예수림·임아린 학생 등 예선통과자 11명이 결정됐다. 11일 오후 경주시 생태원에서 열린 예선전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퀴즈도 푸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도예선에는 금천초, 청도초, 화양초 등 11개 학교에서 총 42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퀴즈쇼 시작에 앞서 백예나 사회자가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정답은 주어진 시간 내 보드에 작성하고 객관식은 숫자로, 주관식
포스텍(포항공과대) 문명시민교육원이 12일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초청, 문명시민강좌 다섯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이배용 이사장은 역사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길을 잇는 문화 대사로 불린다. 이화여대 13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16대 원장,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이자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 융합문명연
대구 봉산문화회관(정정숙 관장)이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어린이와 어른이 하나 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무용·연극의 융복합 공연 ‘불 켜는 아이’를 오는 5월 21,22일에 가온홀에서 대구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KOCACA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작품으로 봉산문화회관과 노원문화재단,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춘천인형극제와 극단 즐거운사람들 총 4개 기관과 1개 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제작 하는 작품이다.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빛이 되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용)이 15일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MODAFE)의 ‘센터스테이지 오브 코리아(Center stage of Korea - National Dance Company)’에 초청받아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축제에 초청받은 작품 ‘아이튜브(i tube)’ 는 2021년 대구시립무용단의 제80회 정기공연으로 초연된 작품으로 댄스비전2022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전작의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버전의 작품으로 재탄생한 ‘아이튜브(i tube)’
포항문화원이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의 일환으로 포항시민 한복맵시 컨셉사진 콘테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가보고 싶고 알리고 싶은 포항명소’를 배경으로 개인 또는 가족, 단체단위로 한복을 입고 컨셉사진을 찍어 공모하는 온라인 대회로써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hcc.or.kr)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후 찍은 사진과 함께 5월 31일까지 이메일(pohang4711@kc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의를 거쳐 13건을 최종 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6·1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총 59명이다. 1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후보는 최완식(동구)와 최창희(남구), 강민구(수성구), 전유진(달성군) 등 4명이다.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8곳 가운데 절반인 4곳에만 민주당 후보가 나서게 된 것이다. 광역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는 비례(1순위 육정미, 2순위 황귀주)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다. 국민의힘 후보자와 승부를 벌이는 선거구는 중구 제2선거구(김준민)와 북구 제5선거구(신동환
요즘 MZ세대 사이에 ‘셀프 사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셀프 사진’은 ‘셀프 사진관’에서 찍는 사진으로 고객이 사진사 없이 스스로 촬영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사진사가 정형화된 구도로 찍는 기존 사진관과 달리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셀프 사진관의 이런 특성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당당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한 학생은
“우리 마라탕 먹으러 가자!”5월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후, 고등학교 교실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말들이다.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중국 음식인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마라탕은 특유의 ‘마라(麻辣)’라는 향신료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얼얼할 정도로 맵고 얼큰하게 먹는 음식이다. 마라탕의 ‘마(痲)’는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라(辣)’는 ‘맵다’, ‘탕’은 ‘뜨겁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이 저릴 정도로 맵고 뜨거운 음식이다. 우리나라 음식도
“오늘을 빌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봐요.”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면 거리 곳곳에 이러한 문구가 적혀있다. 어버이날은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부모님께 평소 부끄럽고 어색해서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다.어버이날이 갖는 고유의 의미는 시대가 흘러도 같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세대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버이날에 무엇을 많이 선물할까?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센스있는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과 김철수·박정호·조영원 현 포항시의원과 정우영·이보석·김홍렬 예비후보가 무소속 희망연대를 구성, 6·1지방선거 돌풍을 준비한다. 이들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1 지방선거 포항남·울릉 지역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후보공천은 친인척·낙하산 등 공정과 정의의 상식에 반하는 부당한 사천(私薦)이었으며, 이로 인한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깊어져 지역 민심과 당심이 큰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2년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며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인으로 살아가는 동포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을 자유·인권·공정·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고 동포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같이
공식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11일 대구시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음달 1일 진행되는 가운데 12일부터 후보자 등록에 들어간다. 그동안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강은희 현 교육감을 제외하고 후보가 거론조차 되지 않아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엄창옥 경북대 교수를 추대하면서 보수·진보 양 진영의 대결이 성사됐다. 후보자 등록을 앞둔 11일 강 교육감과 엄 교수는 같은날 2시간여의 간격을 두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소는 강 교육감이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엄 교수
국민의힘 구미시장 경선 갈등이 봉합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구미의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한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님들의 대승적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보수의 성지 구미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의힘 구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양호·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했고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이태식 예비후보도 원팀으로 김장호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형식적인 원팀이 아닌 보수의
안국중 경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중앙당중산층서민경제 부위원장)가 지난 1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안 부위원장은 윤두현 국회의원의 파행적인 공천에 대응해 경산시장 후보 10명이 구성한 시민협의체의 일원이다. 시민협의체는 △공천파행을 저지른 윤두현 퇴출 △시민협의체에서 시장후보를 선출해 시장에 당선시키자 △주권자인 시민을 무시한 낙하산식, 밀실 공천을 바로 잡는다 등의 의지로 수차례 회의 끝에 지난 9일 오세혁 후보를 시민협의체 경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안 부위원장은 “제 20대와 제 21대 총선에서 국민과 당원을 무시한
윤석열 정부에 예천군 출신들이 중요 자리에 포진됐다. 예천군 은풍면 출신인 권기섭(53) 노동부산업안전보건 본부장이 고용노동부차관에 임명됐다. 권 차관은 대전 보문고를 나와 서울대경제학과 뉴욕주립대를 나와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직전까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맡으며 지난 1월 27일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진두지휘했다 예천군 호명면 출신인 전병극(59)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혁신경영본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으로 임명됐다. 전 차관은 예천 한알 중·고등학교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와 서울대행정대학원을 나와 행정고시 37회
청소년들에게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되어 즐거운 달이기도 하지만, 중간고사라는 평가가 치러지기 때문에 떨리는 달이기도 하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야외로 나간다. 실외 마스크 제한이 풀리면서 학생들은 작년과는 달리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시험이 끝난 여유를 즐길 수 있다.학생들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명소, 핫플(핫플레이스)을 소개한다. 바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포항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양관광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胃)에 문제가 생기면 식사를 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일이 된다. 다행히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위장에 있는 줄기세포인 위장주세포는 일반적으로 활동하지 않다가 조직에 상처가 나면 활발히 치료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다만 어떤 유전자 때문에 위장주세포가 움직이게 되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포스텍(포항공과대)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이지현 박사(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MBA))·한승민 박사(영국 케임브리지대)·박사과정 김소미 씨 연구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