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예천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웨어러블카메라 녹음 △비상벨 호출 및 청원경찰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직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박상현
대구지검은 대구 중구 하서동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64)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취지 등으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800가구에 가까운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점, 피해금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15분께 동구 한 원룸 건물로 귀가하던 여성 B씨를 뒤따라가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으로 신속히 추적에 나섰고, 22일 새벽 서구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충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법무부와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 법률지원단에는 공단 본부와 전국 18개 지부에 배치된 변호사 33명, 일반직원 39명 등 72명을 비롯해 법무부가 전국 권역별로 운영하는 ‘법률홈닥터’ 변호사 9명과 마을변호사 24명 등이 활동하게 된다.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등은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사무실 대면상담과 전화상담(국번없이 132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21일 윤 대통령이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두 달 가까이 비어있었다. 박 신임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2월 말까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남구지회(지회장 김현운)와 함께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소송 접수 누락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사무소 340여 곳이 동참했다. 소송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전단 포스터는 남구 지역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입구에 붙여졌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포항 촉발지진 소송 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한 사람도 빠짐없이 꼭 참여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적극적으로 촉발지진 소송 홍보에 참여해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남구지회에 감사한다
포항권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2025년까지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해경전용부두 인근에 설치된다. 해양경찰청은 20일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장이 참여해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장 회의’를 갖고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한 뒤 해역별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유사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권VTS센터 건물을 영일만항 해경전용부두 인근에 2025년 건립해 해경청 소속 별도 인원을 배치한다는 안이 도출됐다. 해경은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배치 인원 계획을
영덕군은 지방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이를 통한 신규 인구유입 실현에 울진해양경찰서가 참여하고, 울진해양경찰서에서 추진하는 해양활동 안전의식 저변 확대와 해양 안전관리 지원에 영덕군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과 울진해양경찰서가 서로 협력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법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공단 소속 변호사를 매일 파견해 진료·수술지연 등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속옷에 숨기는 방법으로 3만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기소된 A씨(33·여)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억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0일과 2월 7일 태국 파타야에서 필로폰을 국내에 반입시켜 유통시키는 총책인 B씨에게서 받은 필로폰 1000g을 속옷 안에 숨겨 방콕발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필로폰 1000g은 3만300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선덕여왕릉의 호석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제사를 지내다 산불을 낸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산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0일 오전 9시 45분께 경주시 배반동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182호 선덕여왕릉 호석(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돌로 만든 시설물) 옆에 쓰레기를 두고 라이터로 태우는 방법으로 왕릉의 효용을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3월 2일 새벽 6시 30분께 경
경북경찰청은 신종범죄의 효율적 대응과 안보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민생침해범죄 대응강화를 위해 ‘형사기동대’ 및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하고,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안보수사대 인력 충원으로 중요범죄에 대한 도경찰청 중심 수사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형사기동대’를 신설하여, 총경급 대장을 비롯한 76명의 형사를 투입한다. 또 집단폭력, 대형안전사고 등 흉악범죄를 집중수사 해 강력범죄를 엄단하고, 범죄
경찰청은 치매 환자, 주취자 등 구호 대상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고 출동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지문스캐너와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비치된 경찰 112 업무용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활용한다. 112 업무용 휴대전화와 연결된 소형 지문스캐너에 구호 대상자의 손가락 지문 2개 이상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손가락을 촬영하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경찰청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음란물을 판매한 뒤 음란물 구매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갈 등)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22년 6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음란물 판매 SNS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B씨 등 3명에게 4만 원씩 받고 음란한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판매한 음란물이 다른 사람에게 유포될 수 있다면서 B씨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받은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대구 중구 하서동에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64)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회장은 2021년 12월 6일 구속 기소됐다가 2022년 5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재판부는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오피스텔 시행사업 실
대구고검은 돈을 받고 허위 서류로 외국인 50여 명을 불법 입국시키려 하거나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 알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조선족 중국인 A씨(41)와 내국인 B씨(52)를 구속 기소하고, 베트남인 C씨(3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불법체류자 석방 알선,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해주는 대가로 700만 원, 허위로 난민신청하는 대가로 600만 원을 수수하고, 2011년 11월 불법체류자 고용을 알선하는 대가로 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 거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60대 남성에 상해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3일 밤 11시 55분께 대구 동구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를 걸던 B씨(63)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의 목 부위를 강하게 밀쳐 B씨가 넘어지면서 후두부를 시멘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해 두개골 골절에 따른 외상성 거미막밑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허위용역계약을 체결하거나 공사대금을 부풀려 돌려받는 방식 등으로 시행사 자금을 횡령해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시행사 전 대표 A씨(50)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6500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대구 수성구에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개발·시행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A씨는 회장 B씨와 공모해 2019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건축사무소와 건설회사 등 5곳에 허위 또는 과다한 거래대금을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6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2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검사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오후 4시 17분께 칠곡군 소재 새마을금고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해 흉기로 금고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2032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후 도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채무담보를 위해 PF 대출로 다세대주택을 지어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넘겼는데도 마치 자신이 소유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임차인 16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1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4년에 걸쳐 신탁 관련 법리에 익숙하지 않은 서민들을 상대로 “주택이 나의 소유이고, 신탁돼 있어서 더 안전하다”고 속여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탁재산에 편입된 다세대주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