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단독 연속보도
경북일보가 단독으로 발굴해 집중적으로 보도한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가 2018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공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7일 영진전문대에서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어 경북일보 사회부 배준수 기자의 보도를 신문부문 공동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는 지역 대학병원 두 곳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 등에 의지하는 등 극심한 고통 속에서 지내다 도파민을 복용하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 이상’(세가와병)으로 판정받은 환자의 사례와 사연을 발굴해 보도했다. 뇌성마비로 알고 투병해온 환자나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 기자가 올해의 기자상 신문취재부문 대상, 영남일보 서정혁 기자가 ‘대구 사회복지계의 가려진 민낯’ 연속보도로 신문기획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송부문 대상은 대구MBC 심병철·한보욱 기자의‘천주교 대구대교구의 검은 비리의혹’ 집중보도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