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구미시을

9일 구미시을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운동으로 봉사자들과 길거리 청소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영식선거사무소 제공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가 9일부터 선거운동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길거리 청소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진미동 주민센터 앞에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모인 김 후보자 부부와 봉사자 20여 명은 인동네거리를 출발, 가산 방향 도로 양쪽 인도에 10여 명씩 흩어져 쓰레기 줍기 시작했다.

쓰레기를 줍던 김 후보는 간이도로 신호등에서 가끔 허리를 펴고 지나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도자는 먼저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면서 “시민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정치인” 이라면서 “출근길 거리 인사보다는 시민에 대한 봉사, 지역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길거리 청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다 보니 가두 인사나 차량방송으로 할 수밖에 없다”라며 “길거리 청소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후보는 “앞으로 투표일 직전까지 계획된 길거리 청소활동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꼭 참여해 시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겠다”며 “깨끗한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정직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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