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요양 시설인 아름다운실버타운 김영미 원장이 청송군 1호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임시예방접종장소를 마련, 접종 첫날 요양시설인 아름다운실버타운 김영미 원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5개소 요양시설 종사자 40여 명에게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했다.

접종대상자는 만18세 이상 군민(2만3130명)이며, 이번 1차 접종은 지역 내 65세 미만 요양시설 및 정신의료기관 시설 입소자·종사자(283명), 코로나19 대응요원(215명)으로 24일까지 방문접종, 자체접종, 내소접종을 통해 접종을 완료, 8주 후에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 만18세 이상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보건의료원)와 위탁의료기관(4개소)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군은 접종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한 적절할 조치를 위해 요양시설과 정신의료기관은 기관 내 담당자가 7일간 접종받은 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 유선으로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소통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으로 30분간 접종장소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며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3일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안에 전 군민의 70% 이상을 접종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