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논의·상생발전 방안 마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25일 고령 대가야생활촌에서 ‘민선7기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장·군수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주요 활동사항 보고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대한 건의사항 논의 △시·군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정부의 시·군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법령과 제도의 개선과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지방중소기업 지원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백선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시대 흐름은 우리에게 상생과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23개 시·군의 강한 연대와 협력으로 포스트 펜데믹 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자치혁신의 큰 물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사에서 가야문화특별시 고령에서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오늘 회의가 시군 상호 간 소통과 공감 속에 지역 및 경북의 공동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999년 지역발전과 지방자치분권 확대 등을 위해 민선 시장·군수들이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의견을 대변하고자 설립한 협의체다. 2개월에 한 번씩 시·군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면서 시·군 건의사항과 공통관심사항 및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차기 회의는 오는 7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