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숙씨 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인 ‘2022 호미문학대전’에서 장경미씨의 ‘추젓 항아리’가 흑구문학상 대상을, 홍연숙씨의 ‘엄마는 거실매트를 뜨고있데요’가 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미영씨의 ‘자서전’(수필 부문)이 흑구문학상 금상, 김향숙씨의 ‘이후, 라는 문장’(시 부문)이 호미문학상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25일 호미문학대전 관계자는 ‘2022 호미문학대전’ 심사결과, 흑구문학상 대상과 금·은·동상 등 수필 부문 10편, 시 부문 9편을 비롯해 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 1편, 중국조선족청소년문예전 운문·산문 부문 20편 등 총 40편의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대전에는 수필·시·운문·산문 분야에 국내외 총 800명이 참가해 작품 2615편이 응모됐다.
응모 집계결과를 보면 △흑구문학상(수필) 230명 515편 △호미문학상(시) 203명 1011편 △중국조선족문학상(시) 209명 911편 △중국조선족 청소년문예전(운문·산문)에 각각 35명 41편과 123명 137편이다.
시상식은 8월 13일 오전 10시 포항시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영상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 2022 호미문학대전 수상자 명단
〈수필〉
◇흑구문학상
△‘추젓 항아리’ 장경미
◇금상
△‘자서전’ 이미영
◇은상
△‘사복’ 정광
◇동상
△‘나비뼈’ 김영욱 △‘꽃을 세우다’ 조현숙
◇가작
△‘다섯 손가락’ 정택은 △‘체’ 한순희 △‘덴마’ 조원희 △‘머위 쌈을 싸다’ 서혜린 △‘나팔꽃의 장례식’ 박금선
〈시〉
◇중국조선족문학상
△‘엄마는 거실매트를 뜨고있데요’ 홍연숙
◇호미문학상 금상
△‘이후, 라는 문장’ 김향숙
◇은상
△‘해먹을,’ 최형만
◇동상
△‘매미’ 신재화 △‘여수에서 온 아이’ 김둘
◇가작
△‘호접지몽’ 김광숙 △‘왜가리’ 황재윤 △‘미스 김 라일락’ 오남희 △‘심부름’ 유정자 △‘아버지의 등’ 권영욱
〈중국조선족 청소년문예전〉
◇산문
△1등 ‘소중한 짐’ 리지혜 △2등 ‘얼음빛’ 김은정 △3등 ‘우리 집’ 김미나 △4등 ‘이름에게’ 리효은 △5등 ‘희망의 값어치는 금액으로 따질 수 없다 ⟪마지막 잎새⟫를 읽고’ 정가영 △6등 ‘선사하자, 보잘것없는 들꽃일지라도’ 황유진 △7등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 박문용 △8등 ‘내가 만약 파랑새라면’ 구소연 △9등 ‘락엽’ 계민서 △10등 ‘나를 성장시킨 물만두 빚기 체험활동’ 박하영
◇운문
△1등 ‘바위’ 김수현 △2등 ‘꽃 가게에서’ 김성우 △3등 ‘너의 마음 읽고 싶다’ 리명로 △4등 ‘버들강아지’ 정현문 △5등 ‘쓰레기통’ 김민경 △6등 ‘용서’ 리호양 △7등 ‘어머니와 술’ 변정인 △8등 ‘지구’ 김희성 △9등 ‘노을’ 조유진 △10등 ‘눈’ 박기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