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16~18일 3일간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의 F&B 참여업체인 푸드트럭 15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총 150여 대의 푸드트럭 중 가스안전검사 증명서, 차량등록증, 보건증, 위생교육 수료증 등 자격을 갖춘 업체를 평가위원들이 직접 방문 및 시식, 위생점검을 하는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15대를 선발했다.
특히 2022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참여가 확정된 푸드트럭업체는 포항시에서 영업 중인 푸드트럭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푸드트럭으로 다양한 페스티벌과 지역 축제, 연예인 케이터링 등 풍부한 경험으로 맛과 안전성이 검증된 곳이다.
메뉴 또한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해져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크, 닭강정 등 기본적인 메뉴와 곱창, 순대볶음, 스시, 음료, 튀김류, 떡볶이 등 분식류, 핫도그, 회오리감자, 커피, 에이드, 쉬림프박스, 수제 아이스크림, 소떡소떡, 삼겹살 김밥 등 모두 3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푸드트럭 입점 경쟁률이 높은 것은 전기사용료 실비를 제외한 별도의 입점료는 없는 것 등이 그동안 참여했던 업체들의 입소문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에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점료를 최소화했다”며 “관객과 입점 업체, 포항시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든 푸드트럭에 음식물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