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열린 8일 오전 대구 북대구 농협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경북·대구에서 4년을 이끌어 갈 204명의 새 수장이 뽑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결과 경북도 내 290개소 투표소에서 전체 총선거인 수 28만4627명 중 22만9209명 중이 투표해 80.5%의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는 8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지역 조합장선거에서 현직의 절대 강세가 이어졌다.

경북·대구지역 개표 결과 무투표 당선인은 농협 31곳, 수협 2곳, 산림조합 10곳, 양돈 축협 1곳 등 모두 44곳으로 집계됐다.

최다 득표율은 경산시 진량농협 박문현 당선인은 93.7%의 지지를 받았으며, 최소 표차 당선인은 김천시 감문농협에 출마한 신형철 당선인은 602표(45.46%)로 601표(45.39%)를 얻은 정영순 후보를 1표 차로, 울릉군수협 김영복 당선인도 175표(50.14%)를 얻어 174표(49.85%)를 받은 김형수 후보를 1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고령 당선인은 포항수협 임학진 당선인으로 올해 80살이며, 최연소 당선인은 청송영양축협에 출마한 황대규(44)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당선인들의 8일 개표 이후 당선증을 받게 되며, 당선인들 임기는 오는 3월 21일 취임해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간 조합장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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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김현목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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