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비·다이나믹듀오·이무진·이적·장기하·웅산 등 출연
포항 가을 바다가 재즈로 물든다.
2023 칠포재즈페스티벌(이하 ‘칠포재즈’)이 오는 9월 23일과 24일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31일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가 공개한 타임테이블을 보면, 제17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어느 해보다 다양한 음색을 보여주는 풍성한 출연진들의 무대로 채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각 장르와 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다.
23일 첫날 공연은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국내 힙합씬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화려한 테크닉의 최강 재즈 퀸텟 ‘TRI4TH’, 남유선 퀼텟, SAZA 최우준밴드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적’, 무경계 아티스트 ‘장기하’, 외유내강 반전 매력 ‘카더가든’,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대한민국 재즈의 레전드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 석지민 트리오가 열정적인 무대를 예약했다.
한편 칠포재즈축제위원회 측은 전국에서 젊은 관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공연장 규모를 하루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갈 수 있도록 크게 늘려 준비했다. 이 밖에 스탠딩존 설치와 최고의 음향시설 등 공연 전 부분에 거쳐 세심하게 보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연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 간식 등 전국의 엄선된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푸드트럭 메뉴는 스테이크, 닭강정, 곱창, 순대볶음, 스시, 음료, 튀김류, 떡볶이, 핫도그, 회오리감자, 커피, 에이드, 쉬림프박스, 수제 아이스크림, 소떡소떡, 삼겹살 김밥 등 모두 3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을 선보여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측 관계자는 “칠포재즈는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했다”며 “푸드트럭도 가스안전검사 및 영업신고를 한 사업자로,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으로 관객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칠포재즈페스티벌 티켓은 1일권 5만 원, 2일권 8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