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주관 바둑 기전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지역투어가 2일 문경 축협 한우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지난 8월 14일 개막전 이후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현재 8승 2패로 1위에 올라 있는 yes문경팀과 5승5패로 4위인 칠곡황금물류팀과의 11라운드 대국이 진행된다.

이번 문경지역투어는 오전 10시 신현국 문경시장이 명예 심판을 맡아 개시선언과 함께 대국이 열린다.

현재 ‘yes문경 시니어바둑팀’은 팀 순위뿐만 아니라 개인 순위에서도 김찬우(6단)·김일환(9단)선수가 2위(8승)와 3위(7승)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현재 리그 1위를 지키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yes문경팀이 우리 문경시에서 대국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문경대회를 계기로 문경은 물론 전국의 바둑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이 두 배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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