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정치' 심판…보수 가치 높일 투사되겠다"
이앵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1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선거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나쁜 정치’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지켜낼 투사가 부족한 국회에 들어가 대구·경북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야당과 맞서 싸울 때는 절대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20년 동안 내리꽂는 식의 공천 희생양이 대구 중·남구라며 지역민과 소통하며 정치할 인물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제 더 이상 내리꽂기 식의 공천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중·남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 주민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지역과 중앙의 정치를 알고 위기를 돌파하는 정책을 발굴할 경험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또 “국회 1급 정책연구위원으로,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발굴되고 만들어지며 시행되는지를 체득했다”며 “소통과 정책의 전문가, 중·남구 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30여 년 정상 생활을 하면서 지역의 현실정치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행복한 중·남구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와 공약들에 대한 세부적인 구상을 선거 과정에서 밝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