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서구에서 새로운 정치 실현"

성은경 전 행정관이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서구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성은경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대구 서구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 전 행정관은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인 대구 서구에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선거에 서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사직 후 서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서구가 빛나면 대구가 빛나게 되고, 대구가 빛나면 윤석열 정부가 빛난다”며 “서구 주민의 명예를 걸고 이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묵은 숙원을 반드시 해결해 서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의 자존심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성은경 전 행정관이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서구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성 전 행정관은 또 “정부는 바뀌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와 지연된 정의를 일삼는 사법부,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세력들로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수많은 난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꼈던 한국 정치는 정쟁과 파행의 연속으로 윤석열 정부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야심 찬 정책들이 거대 야당의 반대와 발목잡기로 인해 번번이 좌절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도 결코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며 “낡은 기득권 정치 세력을 바꾸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와 대구의 미래는 결코 담보할 수 없다. 서구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념과 열정을 다 바쳐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