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정 포항시 남구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23일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하고 이후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최 공중보건의사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인 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 근무하며 질병·부상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지난 2022년 11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총 58건의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 상병수당 시범사업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이 아닌 타 지역 상급병원을 이용한 환자가 상병수당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진료기관의 의무기록지를 적극 검토한 뒤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최근정 공중보건의사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질병 치료에 집중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