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 기자회견
오중기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항시청에서 ‘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후보는 이 호소문에서 “지난 7회 경북도지사 선거 당시 포항북선거구에서 42%라는 과분한 지지를 얻었다”며 “이제 8%만 더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습니다. 바꾸면, 바뀝니다’라며 이번 총선은 튼튼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진 포항·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포항을 만드는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포스코 사태와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문제, 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국회의원은 그 자리에 없었다”며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 자영업자 부채 증가와 청년일자리 감소 등 경제 정책 실패 책임을 물었다.
이어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포항대전환’으로 인구 60만, 지역내총생산 30조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며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을 통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일괄배상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포항 연계 고속화철도 신설 추진 △영일만산단 확대 및 국가산단 전환 △공공기관 포항 이전 등 앞서 발표한 핵심 공약을 통해 포항의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 “국정경험과 기업 경영·정치역량을 길러왔으며, 오랜 세월 참 많이 단단해졌고 잘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라며 “사람을 위한 정치,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