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가 포항시 남구 대잠사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상헌 포항남울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주요 공약 중 ‘지방아기, 기본소득’ 공약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공하는 공약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아기 기본소득’ 공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출생한 지방 아이들에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향후 100만 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 제도 도입 첫해 예산은 7000억 원 정도면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헌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가 과밀화 되면서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소멸 문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며, 이제 더 이상 저출생 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 문제에 책임을 가지고 ‘국가와 지자체가 아이를 키우겠다’는 각오를 해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헌 후보는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육아휴직을 활성화 해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휴직 급여 12+12 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