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경산선거구 최경환 무소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최영조)는 6일 “조지연 후보는 허위경력 의혹 관련 경산시민께 직접 해명하라”는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영조 위원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 선관위가 조지연 후보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 후보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허위 경력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소개하면서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실제 행정관 근무는 1년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4년간 근무한 직급에 대해서도 행정요원(6~9급)을 행정관(3~5급)으로 잘못 표기해 4년간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처럼 소개하여 이 역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조지연 후보는 선거공보물에도 행정관 경력을 실제 기간인 1년 6개월이 아닌 2년 6개월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조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 공표죄)에 따라 허위사실로 밝혀지면 경우에 따라서는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선관위도 조 후보의 허위 경력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