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성체육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의성군의회의원보궐선거 개표를 마치고 당선증을 받은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앞줄 왼쪽 세 번째)과 김원석 군의원 당선인(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한근·앞줄 오른쪽 세 번째)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수 당선인

박형수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국민의힘 당선인이 지난 13일까지 3일간 유세차에 올라 로드 인사로 감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11일 오전 4시경 의성체육관에서 정한근 의성군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제22대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다.

그는 당선증을 손에 들고 감동하며 “4년 전 첫 당선증을 받았을 때보다 오늘이 더욱더 큰 책임감이 앞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역구 변경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내에 압도적인 득표율(83.33%)로 국민의힘 당선자 중 최고의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여 고개 숙이며 다시 한번 큰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박형수 당선인 부부가 지무진 의성군의원과 함께 유세차를 타고 주민분들께 로드 인사를 하기 위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형수 당선인

이날 당선증을 받은 박형수 당선인은 잠시 눈을 붙인 후 의성군 18개 읍면을 돌며 주민분들께 로드 인사를 하기 위해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앞서 치열했던 경선과 13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수많은 군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 당선인은 “제 손을 꼭 잡으며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주민분들이 유독 생각난다. 그 덕분에 참 행복했었다”라며 기억을 되짚었다.

또 청송 8개 읍면과 영덕의 지품·달산·남정·강구·영해·축산면, 영덕읍까지 돌며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주민분들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고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한분 한분 이야기를 다시 또 귀담아들었다.

마지막으로 울진군 10개 읍면과 영덕의 창수면, 병곡면을 다니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해나갔다.

특히 지난 13일 오전 울진군 북구 부구리 주민들이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제105주년 흥부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박형수 당선인이 13일 울진군 북구 부구리 주민들이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제105주년 흥부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박형수 당선인

박형수 당선인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참석했다.

이어 그는 죽변항으로 달려 ‘죽변면 주민한마음 윷놀이대회’에 참석해 면민의 화합 장을 축하하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3일 동안 유세차에 올라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경선 과정부터 당선까지의 여러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그는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4년 동안 관용과 포용의 정치로, 새로운 지역 공동체가 될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연계와 협력을 극대화해 4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끌어내겠다”라는 포부를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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