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주년 교정의 날…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 홍조근정훈장
법무부는 2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43명을 포상했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며, 1946년을 제1주년 교정의 날로 정했다.
포항 아름다운고백교회 목사인 이기학 교정위원은 2020년 법무부 주최 제38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애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12월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20년 넘게 기독교를 통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했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26년간 헌혈 봉사를 비롯해 수년간 급여의 일정 금액을 한센인 돕기에 기부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봉사, 소년소녀가장 급식비 후원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과 봉사활동을 생활화했다. 또, 재범예측지표(REPI) 시행 및 가석방 활용·수형자 처우의 과학화를 위한 초석 마련 등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범죄자 처우의 과학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4년 나눔 봉사대상과 2020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이기학 교정위원과 김동현 청장 외에도 안희원 경북직업훈련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받았고, 이후락 대구구치소 분류심사과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배종빈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전상현 김천소년교도소 교정위원, 강창지 포항교도소 분류심사과장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