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고령지역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
경북포럼 고령지역위원회(위원장 변태우)는 지난 28일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문화누리 2층 여성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개최됐다.
이날 위원들은 경북일보가 지역 유력 일간지로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인구소멸과 쌀 소비 부진이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경북일보가 대안을 제시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세계유산 고령군의 숙박시설 부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했다.
변태우 위원장((주)세영 대표)은 “경북일보는 각 지역의 소식들은 참 잘 나오는 것 같은데 경제 분야 관련해서 조금 내용이 많이 다뤄지지 않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물론 지역 소식 전달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것도 의미도 있고 좋은 내용이긴 하지만 경제 분야 관련 부분도 조금 좀 많이 다뤄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성환 고문(경북도의회 의원)은 경북일보가 소소한 것까지 주민들이 원하는 또 듣고 싶은 보고 싶은 부분들 잘 발제해 더 많은 기사를 지원해 주길 바란다. 지금 쌀이 과잉 생산보다는 소비에 큰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소비에 대한 문제들을 캠페인 하듯이 할 필요가 있고 사실 ‘쌀 먹으면 살찐다’라는 나쁜 고정관념 때문에 여러 가지 말도 있다. 사실 내가 알기로 쌀보다는 밀가루가 더 살찌는 데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조금 작더라도 기획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부분을 다뤄줬으면 좋겠고 또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농민들이 소득 증대나 국민이 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고 기획 투자가 세계적으로 또 선도하고 있는 좋은 부분들을 좀 더 부각했으면 좋겠다.
△김명국 고문(고령군의회 의원)= 고령의 먹거리라든지 놀거리와 여행 거리를 지면에 실어주면 홍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행사 기사도 좋지만, 실질적으로 시군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을 경북일보에 게재해 다른 지역의 사례를, 지면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김민영 위원(자영업)=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고령을 찾고 있다. 하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해 머무는 관광이 아닌 지나가다 들리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 등을 다뤄 진행 중인 정책이나 사업들을 공유했으면 한다.
△이선희 위원(자영업)= 고령군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자격증 취득 지원, 임차료 지원, 리모델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청년 정책 등을 살펴보고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경북일보가 각 지역의 다양한 사례를 실어주기를 바란다.
△김경희 위원(프리랜서)= 고령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예전에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경북일보가 각 지역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발굴도 될 것이다.
△임진일 위원(고령군 시설사업소)= 경북일보 7면 기획 기사에 QR 코드를 활용해 지면을 바로 영상으로 이어지게 한 게 있다. 경북일보 자체도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경북일보TV에 5만 명 정도 구독자가 있는데 기획기사나 화통톡쇼에 관련된 한 개만 할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확대했으면 한다. 요즘은 활자나 이런 것들이 영상 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연결고리들이 중요한데 QR코드만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연결되고 1면 상단 쪽에 유튜브에 연결되는 QR 코드를 추가해 지면은 지면대로 보고 홈페이지나 유튜브로 바로 연결되게 했으면 좋겠다.
△김희중 위원(고령군 시설사업소)= 모든 군부 지자체가 인구 유입이나 인구 감소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고, 지금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삼고 있는 것이 귀농·귀촌이다. 귀농·귀촌한 지 한 달 되신 분도 있고 1년 되신 분들도 있을 거고, 또 여기에서 정착하면서 좋은 선례를 남긴 분도 있다. 이런 분들에 대한 취재나 기사를 통해 지금 잘 정착하고 있는지 소득이나 자기 생활적인 부분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지를 다뤄줬으면 좋겠다.
△전병훈 위원(자영업)= 고령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지역 농가의 큰 힘이 되면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고령군이 직접 MOU를 체결하고 도입하면서 농가와 근로자 간 불만도 줄어든 것으로 안다. 경북일보가 그들의 농가를 방문 취재를 통해 기사화해 주길 바란다.
◇편집국장이 답합니다 = 기사에 QR코드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독자들이 QR코드를 통해 지면은 지면대로 보고 홈페이지나 유튜브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숙박시설 확충으로 머무는 관광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고령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