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3주 연속,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1주 연속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2023년 5월 1주 0.25%가 떨어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1주(3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하락했다. 1월 4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공표하지 않았다.

침산동·칠성동2가 구축 위주로 떨어진 북구는 전주 대비 0.36% 하락했고, 중리·내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25% 하락했다. 이곡·장기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는 0.24% 하락했고, 달성군은 0.14%, 중구와 남구는 0.13%씩 하락했다.

2월 1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8% 하락했다. 구암·서변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북구는 전주에 비해 0.255 하락했고, 남산·대신동 위주로 떨어진 중구는 0.13%, 범어·범물동 위주로 떨어진 수성구는 0.10% 하락했다. 반면에 동구는 전주 대비 0.07% 상승했는데, 1월 2주(20일 기준)에도 0.06% 상승했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1% 하락했는데, 21주 연속 내림세다.

구평동·고아읍 위주로 떨어진 구미시는 전주 대비 0.28% 하락했고, 양덕동·흥해읍 위주로 떨어진 포항시 북구는 0.15% 하락했다. 반면에 상주시는 전주 대비 0.38% 상승했고, 문경시는 0.34%, 영주시는 0.25% 상승했다.

경북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2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을 이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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