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청도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

경북일보 청도지역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경북일보를 보면서 지면평가회의를 하고 있다.

경북포럼 청도지역위원회는(위원장 조인제) 지난 5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지면평가회의는 조인제 위원장의 불참으로 박충배 부위원장(청도군 전 복지행정국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경북일보가 청도지역 발전을 이끌고 현안 문제 해결과 대안 제시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들은 격의 없는 토론을 하면서 구독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박충배 부위원장

박충배 부위원장은 “경북일보 하면 전국 청도 관광 사진공모전이 생각난다. 지난해 아홉 번째를 개최했고 10회부터는 상금도 2,080만 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뒤 “그러나 참여하는 사진작가들의 규모가 전국적이지 못했고 출품작 역시 범위가 매년 똑같다는 작품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부의원장은 “전국대회라는 명성에 걸맞은 작가와 작품으로 참가해 청도 사진공모전이 그 이름값을 했으면 한다”며 “지면이 부족한 가운데 청도지역의 여러 가지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애해주시는 편집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상희 경북포럼 청도지역위원회 위원

△변상희 위원(전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북·대구의 대표신문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경북일보인데 청도지역 구독자가 부족한 것 같다. 지역의 관공서에나 가면 볼 수 있지만 일반구독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시급한 것이 구독자 확보에 방법을 연구해 구독 캠페인이라도 해야 한다”고 포럼위원에게 독자 확보를 주문했다.
 

강동호 위원(매전농협 조합장)

△강동호 위원(매전농협 조합장)은 “나는 지면에 대한 불만이 많다. 사무실에 중앙지와 지역신문이 수십 부가 배달된다. 경북일보를 제일 먼저 펼쳐보는데 우리 지역 소식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하다. 군정이나 면정 또 많은 행사가 도보자료나 취재를 통해 수집될 것인데, 타 신문에는 잘 나오는데 경북일보만 안 나오니 지면이 부족한지 누가 잘 못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대호 위원

△이대호 위원(전 청도군 각북면장)은 “인구 4만의 청도지역은 전형적인 농업도시로 고령층 인구가 많아 인터넷신문보다는 지면으로 보는 신문이 아직 필요한 실정이다. 해당 지역 소식이 한 꼭지라도 매일 나오면 구독률이 높아지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경식 위원

△양경식 위원((주)한마음 유전자 대표)은 “경북일보를 구독한 지가 4년을 넘었는데 지면이 크게 바뀌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시 단위 대도시의 기사가 많이 차지하는 것은 맞다 고 생각 하지만, 중요한 특종기사를 제외 한 군 단위 기사도 형평성에 맞도록 지면을 배분했으면 어떨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윤규 위원(전 청도읍장)

△김윤규 위원(전 청도읍장)은 “어린이 퀴즈를 통해 생활안전의 중요한 의식을 고취 시키는 ‘안전골든벨’ 학생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학부모나 주민, 기관단체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방자치 단체의 부족한 예산으로 마지못해 하는 행사로 이어 갈 것이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을 받아 제대로 된 예산을 집행하는 모범적인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충배 부위원장은 “이제 두 번째 하는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위원회가 부족하고 진행도 미숙하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이어져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경북일보에 관한 관심을 충분히 나타낸 위원회라 평가되었다”고 마무리하면서 “위원들의 참석이 가장 중요한데 안타까운 점이 많다. 앞으로는 전 위원이 참석해 경북일보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 편집국장이 답합니다 = 경북일보는 지역 뉴스에 최고의 뉴스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청도지역 현안과 관심 사항을 지속으로 발굴하고 보도토록 하겠습니다
 

홍우진 위원(전 청도군 주민복지과장)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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