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아우르는 체류형 야구축제…지역경제 활력·스포츠관광 시너지 기대

2015,STAV영덕 베이스볼 캠프 개막 야구 열기 후끈 영해 야구장에서.
전국 야구 동호인들과 청소년,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STAY영덕 베이스볼 캠프’가 24일 영덕군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야구 축제로 지역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캠프는 영덕군야구소프트볼협회(대표 이현우)가 주최·주관하고, 영덕군이 후원하는 대규모 야구 행사로, △대학동아리 챔피언십 △유스 캠프 △주니어 캠프 △사회인 챔피언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에서 65개 팀, 약 1,8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유소년부터 대학생, 사회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기 구성이 눈길을 끈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본 캠프는 세대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이자, 지역 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과 협회는 원활한 경기 운영은 물론, 참가자 및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홍보와 야구 유망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체류 유도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자연과 야구가 어우러진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덕의 문화적 자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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