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 예선
금상 박수연, 은상 박지성, 동상 윤석민, 장려상 김서진·김주영 학생 수상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예선 단체사진

“기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안전지식을 얻었으며 준결승과 왕중왕전에서도 골든벨을 울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칠곡 북삼초등학교 박수연 (북삼초등학교 5학년)학생이 2일 약목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예선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이날 열린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예선에는 칠곡지역 초등 4~6학년 학생 150 명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퀴즈쇼가 열린 약목초등학교 강당은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학생들의 열기와 자녀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함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참가 학생들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회식과 퀴즈쇼에 앞서 칠곡경찰서 한창호 경사의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매직데이컴퍼니 이경창 원장의 마술공연 등으로 긴장을 풀었다.

학교폭력예방교육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퀴즈쇼가 시작되자 참가한 모든 학생은 미리 나눠준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초반에는 사회자가 출제한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의 답을 망설임 없이 보드판에 적어 내려 갔지만, 12번 문제 후 어느 순간 20여 명만 남긴 채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아쉬운 모습으로 생존자들을 바라보던 탈락 학생들은 패자부활전 문제를 통해 모두 구제됐다.

이어서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들어간 학생들의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면서 시간이 지나자, 점차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14번 문제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19번 문제에서 생존한 22명은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나머지 준결승 진출자와 5명의 지역예선 수상자 선발을 위해 퀴즈쇼를 이어 갔으나, 학생들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한동안 이어진 치열한 신경전 속에 2시간여 동안 치르진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예선에서는 금상을 차지한 박수연 학생을 비롯한 30명의 예선 통과자가 결정됐다.

이들은 경북지역 22개 시군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과 오는 12월 4개 권역으로 나눠 준결승전을 치른 후 연말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금상을 수상한 박수연 학생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안전의식과 관련지식을 알게 돼 너무 기쁘다”며 “다음 준결승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은상을 수상한 박지성(왜관초 6학년) 학생은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동상을 수상한 윤석민(왜관초 5학년) 학생은 “연말에 좋은 결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스쇼’는 우리나라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로 12년째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칠곡예선 수상자 단체 사진 촬영 하고 있는 모습.

◇ 칠곡예선 수상자 명단
△금상 박수연(북삼초등 5) △은상 박지성(왜관초등 6) △동상 윤석민(왜관초등 5) △장려상 김서진(인평초등 4), 김주영(인평초등 5)

◇준결승전 진출자 명단
△신연하(약동초등 5) △김한비(장곡초등 6) △권대현(왜관초등 5) △하연수(대교초등 5) △이호형(장곡초등 6) △장아윤(왜관초등 6) △강민성(인평초등 5) △이호은(왜관초등 5) △서원주(왜관동부초등 6) △구태민(인평초등 6) △김도현(석적초등 6) △강예빈(북삼초등 4) △백재하(석적초등 4) △박지민(왜관초등 5) △박한별(대교초등 6) △마서영(북삼초등 6) △전영인(동명동부초등 4) △박미소(약목초등 6) △유채은(장곡초등 6) △김소윤(북삼초등 6) △김유민(인평초등 6) △설하윤(장곡초등 6) △김도연(낙산초등 6) △김시현(약목초등 6) △유정현(석적초등 4)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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