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7개 초등 야구팀 참가…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 도시 도약 기대
폭염 속 치러지는 열정의 대회…울진 체육 인프라와 청정환경 주목받아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죽변야구장을 비롯한 3개 구장에서 열띤 경쟁이 진행된다.
전국 초등학교 야구 엘리트팀 67개 팀 1천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만 12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전국 단위 엘리트 야구대회다.
어린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기량을 쌓고, 미래 국가대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올해 대회는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은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을 이겨내며 운동장을 누빈다.
땀에 젖은 유니폼과 치열한 경기장 안팎의 모습은 야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방문객이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 관광지를 찾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광지 특별할인권을 배부해 체류객 유치와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울진이 전국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도시라는 장점과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야구 꿈나무들이 울진에서 땀 흘리며 꿈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진이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