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야구대회, 전국 37개 팀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SPOTV 생중계로 전국 관심 집중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2일간 포항야구장 및 포항생활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1967년 창설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올해 59회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고교야구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챔피언 안산공고를 비롯 올해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대회 8강 진출팀·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상위팀 등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전국 37개 우수 고교야구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경북·대구지역에서는 경주고·포항제철고·경북고·대구고·대구상원고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22일 오전 8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대구고-청담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전국 37개 고교선수단과 프로야구 스카우터 등 야구관계자 및 선수 가족 등 많은 방문객이 포항을 찾아 지역관광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대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기 고교야구대회는 그동안 줄곧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 신설계획이 발표되면서 건설기간 중 대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포항시와 경북야구협회가 유치에 나선 끝에 지난해 포항에서 첫 지방대회로 열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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