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야구대회, 전국 37개 팀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SPOTV 생중계로 전국 관심 집중
지난 1967년 창설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올해 59회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고교야구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챔피언 안산공고를 비롯 올해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대회 8강 진출팀·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상위팀 등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전국 37개 우수 고교야구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경북·대구지역에서는 경주고·포항제철고·경북고·대구고·대구상원고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22일 오전 8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대구고-청담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전국 37개 고교선수단과 프로야구 스카우터 등 야구관계자 및 선수 가족 등 많은 방문객이 포항을 찾아 지역관광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대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기 고교야구대회는 그동안 줄곧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 신설계획이 발표되면서 건설기간 중 대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포항시와 경북야구협회가 유치에 나선 끝에 지난해 포항에서 첫 지방대회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