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참여한 ‘신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AI 바둑 체험·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문경시바둑협회 지원으로 AI 바둑로봇 기증…학생들 사고력·흥미 증진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바둑 토너먼트를 진행했으며, AI 바둑 체험과 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더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기 바둑왕 선발전’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AI 바둑 챌린지 ZONE’에서는 한국기원이 개발한 AI 어플리케이션인 △렛츠고 바둑스쿨 △렛츠고 바둑대모험 △레전드 오브 바둑 등을 활용한 대국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경시바둑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AI 바둑로봇(150만 원 상당)이 학교에 기증되었으며, 전교생을 위한 간식도 함께 제공돼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아이들의 바둑에 대한 집중력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바둑 교육을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학년 백○○ 학생은 “AI랑 바둑을 두어보니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엔 꼭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6학년 김○○ 학생은 “바둑왕이 되어 뿌듯했고, 오목이랑 알까기도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승호 교장은 “AI와 함께하는 바둑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고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콘텐츠”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들이 바둑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