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출전, 총상금 10억 원 놓고 열전…갤러리 2만 명 방문 전망
셔틀버스·주차장 운영 등 교통 대책 마련…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시 산동읍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가을 하늘 아래 프로 골퍼들의 열전이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은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을 놓고 130명의 정상급 선수가 샷 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KPGA)가 주관하며, 구미 출신 정찬민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코스 난이도가 조정된 만큼 선수 간 치열한 전략 싸움이 예상된다.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산동읍 동곡리 LG BCM 공장 앞 일원에 약 1500대 규모의 전용 주차장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대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20일과 21일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2만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원활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